킹스톤 테크놀로지(Kingston Technology)의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HyperX)는 2011년에는 고성능 SSD로 사업을 시작해 2014년부터 본격적인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이후 2016년 게이밍 키보드, 2017년 게이밍 마우스, 2018년 콘솔 게이밍 기어를 차근차근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대하면서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하이퍼엑스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게이밍 헤드셋 브랜드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퍼엑스 게이밍 헤드셋은 북미에서 출시한 5년 동안 1천 만개가 판매되어 인기 게이밍 헤드셋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흐름을 이어 국내에서도 게이밍 헤드셋을 중심으로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하이퍼엑스가 최근 신제품 게이밍 헤드셋 클라우드 스팅어 코어+7.1을 출시했다.
클라우드 스팅어 코어+7.1은 40mm 드라이버 및 NGENUITY 소프트웨어를 통한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유선과 무선 모델이 함께 출시되었고, 이 중 무선 모델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 깔끔한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인상적
클라우드 스팅어 코어+7.1은 전형적인 게이밍 헤드셋 형태로 40mm 다이나믹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로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다. 무게는 245g 이하로 무겁지 않은 편이다.
최소 1~2시간 이상 착용하는 게이밍 헤드셋의 특성상 무게는 상당히 중요한데 무게가 무거운 편은 아니라 착용했을 때 머리가 가해지는 무게가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내장 마이크는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내장된 일렉트렛 콘덴서 마이크가 사용되었다.
마이크는 사용할 때는 내리면 동작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 머리쪽으로 올리면 음소거가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내리고 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이크 사용을 설정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소리 전달도 정확했다.
헤드셋 왼쪽 유닛에는 전원 버튼 및 음량 조절을 위한 휠, 충전을 위한 USB 포트가 위치해 있다.
음량 조절 휠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빠르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USB 케이블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이며 1회 충전에 최대 1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귀를 덮는 이어 패드는 부드러웠고, 크기도 넉넉한 편이라 귀를 편안하게 감쌌다.
사용자의 머리에 맞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헤어 밴드 슬라이버 부분은 부드럽게 움직이면서도 견고한 스틸 슬라이더가 사용되었다.
신호를 주고 받는 중요 부품인 무선 리시버는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며 USB 방식으로 PC뿐만 아니라 PS4, XBOX One과 같은 콘솔 게임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범위는 최대 20m로 실내에서 착용한다면 대부분 문제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착용감을 결정하는 무게와 이어 패드의 쿠션감은 모두 괜찮은 수준이었다.
귀와 머리를 누르는 장력은 센 편은 아니라 1시간 이상 착용했을 때도 아프지 않았다. 장력이 너무 세면 귀나 머리를 강하게 압박해 오랫동안 착용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클라우드 스팅어 코어+7.1는 좋은 착용감을 제공하면서 아프지 않은 적정 수준을 잘 맞춰 만들어졌다.
각종 설정을 할 수 있는 NGENUITY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는 마이크의 스피커 유닛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사용도 설정할 수 있다.
■ 게이머 추천, 게이밍 헤드셋,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스팅어 코어 + 7.1
클라우드 스팅어 코어+7.1은 만듦새가 좋은 제품이었다.
다양한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해봤는데 보급형 이상의 품질이었고, 고급형 제품으로 분류해야 할 제품이었다.
PC뿐만 아니라 USB 연결을 지원하는 PS4나 XBOX One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범용성,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 헤드셋 하나는 필요한데 클라우드 스팅어 코어+7.1가 두루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