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의 새로운 기준,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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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새로운 기준,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
  • by 오민준
사진 - 인텔코리아
사진 - 인텔코리아
2003년 '센트리노', 2011년 '울트라북'을 발표하며 노트북의 방향을 이끌었던 인텔이 2019년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노트북의 표준을 제시했다. 이 새로운 노트북 생태계에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참여했다.

사진 - 인텔
사진 - 인텔
인텔은 지난 5월 말 개최된 컴퓨텍스 2019에서 아테나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한 1.0 타겟 스펙을 발표했다. 인텔이 제시한 성능 기준은 인텔 10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 8GB 이상 메모리, 256GB 이상 NVMe SSD,  썬더볼트3 탑재, 인텔 와이파이 6 등이었다. 기본적으로 수준급의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대기 상태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활성화 상태로 즉각 전환되어야 한다. 모던 커넥티드 스탠바이, 루시드 슬립 기능이 기본 적용되어 노트북 상판 커버를 열거나 버튼 클릭, 지문 인식만으로 1초 내외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능도 제공되는데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 인식, 인텔 오픈비노 툴킷, 윈도우 머신 러닝을 이용해 머신러닝 기능을 지원하며,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인공지능 성능을 약 2.5배 향상시키는 인텔 딥러닝 부스트가 탑재됐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빠른 충전 설계를 바탕으로 저전력 부품의 통합 및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도 아테나 프로젝트의 조건 중 하나다. 150니트 밝기에서 16시간 이상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거나 250니트 밝기에서 9시간 이상 인터넷 검색이 가능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이외에도 인텔 와이파이6, 기가비트 LTE를 통해 안전하고 단순한 자동 연결이 되야한다. 백라이트 키보드, 고정밀 터치패치, 펜 지원 등도 아테나 프로젝트 타겟 1.0 사양에 포함되었다.

사진 - 인텔코리아(HP 엘리트북 x360 830)
사진 - 인텔코리아(HP 엘리트북 x360 830)
인텔 10세대 프로세서가 발표된 후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노트북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델 XPS 13 투인원(7390) 모델과 HP 엘리트북 x360(1040/830)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아테나 프로젝트 노트북으로 출시됐다.

HP, 델, 레노버, 에이수스, 에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수의 유명 노트북 제조사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OS 개발사도 참여해 윈도우, 크롬 등 운영체제에도 아테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인텔의 야심찬 아테나 프로젝트 생태계가 자리를 잡으면 앞으로 노트북의 선택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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