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 면허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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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 면허 땄다
  • by 정보라
조만간 네이버의 자율주행 자동차 목격담이 나올지 모르겠다. 국토교통부가 네이버에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을 허가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곳은 정확하게는 네이버랩스다. 네이버가 미래를 위한 먹거리 기술을 개발하려고 2016년 만든 법인이다. 대표는 네이버의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가 맡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뺀 전국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허가받은 차종은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토요타의 프리우스V다. 허가가 한 대 몫으로만 나와서 목격담이 자주 나오긴 어려울 것 같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자동차의 내부]

한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 운행 허가를 받은 곳 가운데 IT 기업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합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2016년 마련한 제도다. 자동으로 고장을 감지하고 비상시 수동 전환하기, 최고 속도 제한 등의 안전 기능을 갖춘 차량에 발급한다. 2016년 11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과 같은 교통 약자 보호구역을 뺀 모든 도로에서 주행주행 시험 운행이 가능하다.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자동차의 내부]

이 허가는 2016년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로 첫 허가를 받은 뒤로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카이스트 등이 차례로 허가를 받았다. 허가받은 차종은 제네시스와 투싼, K7, 그랜저, 쏘울, LF소나타, 벨로스터 등 다양하다. 허가받은 차량은 네이버랩스의 프리우스V를 포함하여 모두 13대다.

같은 차라도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면, 기존 등록을 말소하고 새 번호판을 받아야 하는데 네이버의 임시주행용 첫 자율주행 자동차는 01모 0984 번호판을 달고 거리를 누빌 것이다.

네이버랩스는 오는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시험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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