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TV를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가전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선보일 첫 제품이 세계 최초의 '5G 8K TV'가 될 것이라고 니케이신문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초고해상도 UHD 방송과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AR/VR 콘텐츠 대중화에 맞춰 기술을 선도하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5G 모뎀을 탑재하면 케이블, 셋톱박스가 필요 없다. 통신 장비 세계 최고 점유율, 기술을 보유한 화웨이의 기술이라면 집 안 스마트 가전 허브로서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 삼성, LG, 소니 등이 8K TV를 이미 선보이고 있지만 5G 모뎀은 내장하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 분석에 따르면 8K TV의 지난해 출하량은 2만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43만대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200만대 이상의 증가세에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화웨이의 TV 시장 진출은 통신 장비, 스마트폰을 거쳐 가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가전 업체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뜻한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턱 밑까지 따라잡았고 2017년 메이트북으로 시작한 노트북 시장에서도 내년 5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5G 시장 주도권을 두고 미국이 화웨이를 압박하고 있음에도 화웨이의 고속 성장은 차분히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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