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도 맞춤시대 '포톤'…주문·발사까지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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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도 맞춤시대 '포톤'…주문·발사까지 4개월
  • by 황승환

미국의 소형 인공위성 제조 업체 로켓 랩(Rocket Lab)이 임무에 적합한 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주문부터 발사까지 4개월 만에 마무리하는 맞춤형 인공위성 제작 플랫폼 '포톤(Photon)'을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공위성이 필요한 소규모 서비스, 특별 프로젝트를 위한 전용 인공위성을 개발, 제작하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 임무에 특화되지 않은 기존 위성을 빌려 사용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이 역시 적지 않은 사용료가 든다.

'포톤' 플랫폼은 항공 전자 공학, 자세 제어, 데이터 저장, 태양광 전력 등 다양한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고 임무에 맞춰 패키지를 제작 추가하는 모듈 방식으로 제작된다. 5년 동안 운용할 수 있고 최대 170kg을 탑재할 수 있다. 빠르지는 않지만 512Kbps 속도로 지상과 통신할 수 있고 최대 1TB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맞춤형 인공위성을 주문부터 궤도에 올리기까지 4개월 만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 기관, 특별 프로젝트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 첫 위성을 발사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주문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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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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