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시계와 가까워진 '갤럭시워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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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시계와 가까워진 '갤럭시워치' 공개
  • by 김정철
삼성전자가 8월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9'과 함께 '갤럭시 워치' 3종을 공개했다. 가장 달라진 것은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스마트워치를 '기어'라는 브랜드로 출시했다. 하지만 이번 모델부터는 갤럭시의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갤럭시 워치'라는 브랜드로 변경했다. 디테일한 면을 살펴 보면 기어라는 브랜드가 '워치(시계)'로 변한 것은 브랜드의 통합 외에도 좀 더 시계적 특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시계적인 감성부터 살펴보자. 갤럭시 워치는 시리즈 처음으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알림음을 지원한다. 좀 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강화하며 시계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것. 스트랩도 좀 더 고급화됐다. 스위스의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트랩의 재질이나 퀄리티에 따라 가격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유의 원형 베젤 디자인은 그대로 이어졌고 22mm와 20mm의 표준 스트랩을 지원한다. 모델은 크게 3가지로 실버 색상의 46mm 모델 1종, 미드나잇 블랙, 로즈 골드의 42mm 모델 2종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다. 46mm 모델은 472mAh의 배터리를 지원해 8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42mm모델은 45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LTE 지원 모델은 통화나 문자가 가능하고 지도 확인과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피트니스 기능도 강화했다.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보다 정교해진 수면 관리, 운동 기록을 트래킹할 수 있는 종목을 업계 최다인 39종으로 확대했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일립티컬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 업, 데드 리프트, 스쿼트 등  21종의 실내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또,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들기 전에 날씨, 스케줄, 운동 정보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 밖에도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수영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을 탑재했고 LTE 모델은 통화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는 8월 24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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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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