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위해 해저 광케이블 3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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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위해 해저 광케이블 3개 추가
  • by 황승환

구글이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과 인프라 확장을 위해 해저 광케이블 3개를 추가한다. 각 케이블은 다양한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구글은 수천억 원이 투입되고 모두 완성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3년 동안 인프라 개선을 위해 300억 달러를 지출했고 앞으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저 케이블 3개로 5개 지역이 연결된다.

[노란선이 새롭게 추가될 해저 케이블(출처:구글)]

- 퀴리 케이블(Curie cable)

퀴리 부인의 이름을 따라 지은 이 케이블은 구글 단독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칠레를 잇는 6,200mile(약 9,980km)의 해저 케이블로 칠레로 직접 연결되는 최대 최초의 단일 데이터 광케이블이라는 설명이다.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책임지게 된다.

- 헤브루 케이블(Havfrue cable)

인어를 뜻하는 헤브루 케이블은 미국 동부, 덴마크,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페이스북, 아쿠아 컴스 등이 함께 참여한다. 2019년 말 개통 예정으로 현재 매설 루트를 위한 해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총 길이는 4,500mile(약 7,240km)이다.

- HK-G 케이블(HK-G cable)

홍콩과 괌을 연결하는 케이블로 RTI-C와 NEC가 함께 참여한다. 호주와 연결된 기존 케이블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커버하게 되고 총 길이는 2,400mile(약 3,460km)이다.

사실 구글은 컨소시엄 형태의 케이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꺼려왔다. 밴 트레이너(Ben Treynor)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 사업을 호주, 남미와 같은 국경, 대륙을 넘어 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을 때 이렇다 할 선택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계획 중이거나 건설 중인 총 11개의 케이블 사업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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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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