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업그레이드된 고속 충전 기술 '퀵 차지 4+(Quick Charge 4+)'의 사양을 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6개월 전 퀵 차지 4를 발표하고 상당히 짧은 기간에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퀵 차지 4+는 퀵 차지 4보다 온도를 3도 낮췄고 속도는 15% 빨라졌으며 충전 효율은 30% 개선됐다.

0-50%까지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5분 충전으로 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퀵 차지 4의 장점을 더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2개의 전원 관리 칩을 이용하는 ‘듀얼 차지’는 충전 전류를 분할해 발열을 잡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퀵 차지4에 적용된 것으로 이번에 개선되며 온도를 3도 낮췄고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 온도가 낮은 곳으로 전류의 움직임을 지능적으로 분산하는 ‘인텔리전트 서멀 밸런싱’ 기술도 개선됐다. 충전 기기와 단자의 온도를 체크하는 ‘어드밴스트 세이프티’는 충전 단자의 과열과 손상을 막아준다.

퀵 차지 4+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를 개선한 것으로 처음 적용되는 기기는 중국 ZTC의 누비아 Z17이다. 퀵차지 4+의 로고가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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