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8의 설계도로 추정하는 도면이 나왔다. 

아이폰 8은 출시 10주년에 나오는 아이폰이어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은 만큼 ‘이것이 아이폰 8 설계도다’라는 이미지가 나온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늘 그러했듯 이번에도 아이폰 8이 이대로 나올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그렇다고 궁금한 마음을 누를 수도 없다.

[Steve Hemmerstoffer or @OnLeaks. https://twitter.com/OnLeaks/status/857279326810759169]

이 설계도는 며칠 전 산업디자이너 벤자민 제스킨이 공개한 아이폰 8의 가상 이미지와 얼추 비슷하다. 후면 왼쪽에 LED 플래시를 사이에 두고 카메라 렌즈 두 개가 위아래로 배열됐다. 가운데 커다란 공간이 눈에 띄는데 해외 매체는 이곳을 두고 무선 충전을 위한 코일 또는 패드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8이 후면에 지문 센서가 있는 홈 버튼을 넣을 거란 루머과 유출됐다고 주장하는 설계도면도 있었지만, 이 설계도에서 후면 홈 버튼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나온 루머 중, 아이폰 8은 지문 센서가 있는 전면의 홈 버튼을 없애고 지문 센서가 화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하다.

이 설계도로 화면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아이폰 8은 화면 크기가 5.8인치, 5.5인치, 4.7인치 3가지로 나올 것이란 예측이 정설로 돌고 있다. 이중 5.8인치 아이폰은 OLED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공유되던 아이폰 8 가상 이미지는 바로 5.8인치 OLED 아이폰 8을 그린 것이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아이폰 8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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