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거실을 넘어 조금 더 깊숙한 욕실까지 들어 왔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스마트 칫솔 ‘수케어(SooCare)’를 19일 선보였습니다.분당 37,200회 진동하는 수퍼 소닉 모터를 내장하고 미국 듀폰사의 부드러운 0.152mm 극세사 칫솔모를 사용합니다. 일반 브러쉬와 함께 잇몸이 민감한 사용자와 아이를 위한 브러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샤오미 제품이라면 익숙한 화이트 색상에 로즈 골드의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무선 충전은 기본이고 IPX7 등급의 방수 성능으로 고장에 대한 염려는 접어두어도 좋습니다. 1,000mAh의 내장 배터리는 하루 2분 2회 사용기준으로 약 2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가끔 생각날 때 충전해주면 됩니다.샤오미가 내놨으니 스마트 기능도 빼놓을 수 없겠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강도, 시간을 설정하고 배터리 잔량, 브러쉬 교체 시기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G-센서는 혹시 깜박하고 닦지 않은 곳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가장 궁금한 것은 가격이겠죠. 비슷한 사양(?)의 오랄비 스마트 전동 칫솔의 1/3정도에 불과한 229위안(약 5만원)입니다. 깐깐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인증도 받았다고 하는 걸 보니 제법 신경 써서 만든 제품입니다. 모금에 성공하면 8월 30일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