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세대 퀀텀닷 SUHD TV로 OLED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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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세대 퀀텀닷 SUHD TV로 OLED에 맞불
  • by 이상우



삼성전자가 두께 3.1㎜로 현존 TV 가운데서 가장 얇은 2세대 퀀텀닷 SUHD TV를 CES 2016에서 선보인다. 백라이트가 없는 OLED TV보다 더 얇다. 색 재현도, 밝기, 소비전력 등에서도 OLED를 앞서거나 맞먹는다. 삼성전자가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OLED TV에 밀려 도태될 것이라던 LCD를 퀀텀닷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이 CES 2016에서 공개한 2세대 퀀텀닷 SUHD TV는 65인치(65KS9500)과 78인치(78KS9500) 2가지다. 55인치 기준 두께는 3.1㎜로 그동안 가장 얇았던 7.9㎜ 제품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LG전자의 OLED TV(두께 5㎜)보다 얇다. LC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해 두께를 줄일 수 없다는 편견을 깬 것으로 평가된다. 무게도 19kg이다. 퀀텀닷 기술을 개선한 덕분이다. 삼성은 지난해 퀀텀닷 TV를 내놨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았다. 주재료인 카드뮴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2세대 퀀텀닷 SUHD TV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소재로 대체하면서도 색 재현도는 높이고 밝기도 밝은 곳은 밝게, 어두운 곳은 어둡게 표현하는 HDR 기술을 적용해 30% 더 밝아졌다. 성능 두께 무게 모두 OLED TV에 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나올 모든 SUHD TV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거실의 TV를 가정내 모든 가전 기기의 허브 역할을 맡기겠다는 것이다.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 게임기기, 홈씨어터 등 주변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삼성 TV 리모컨 하나로 모두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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