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애플 페이가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애플 워치를 600만 대 팔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iOS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모바일 쇼핑의 78%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인포스카우트(InfoScout)’가 30만 명의 영수증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애플 페이 지원 매장에서 애플 페이로 결제된 비율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의 4.9%보다 거의 반 정도 빠진 수치입니다. 또한 인포스카우트에서 데이터를 취합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출처: InfoScout
물론 작년 이후 1년 동안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수 자체가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은 고려해야 합니다. 작년 이맘때 애플 페이는 출시된 지 고작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 6와 6 플러스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고, 지금은 애플 워치와 아이폰 6s/6s 플러스가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애플 페이가 시작된 지 1년 동안 별 진전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결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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