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최고가 아니면 쓰지 않는다. 삼성과 소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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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 최고가 아니면 쓰지 않는다. 삼성과 소니 거부
  • by 황승환


11월 11일 개봉을 앞둔 007 스펙터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대니얼 크레이그(Daniel Craig)’가 거액을 제시한 소니와 삼성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2015년 4월 비즈니스 인사이더 UK가 보도했었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북한의 김정은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때문에 발생한 소니 픽쳐스의 해킹 사태가 있었죠. 이 당시 상당히 많은 내부 데이터가 인터넷 상에 뿌려졌는데요. 이 가운데 소니 내부에서 007영화의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와 주고 받은 이메일이 알려진 겁니다.
007영화의 제작사는 콜롬비아 픽쳐스인데요. 소니와 삼성이 서로 자사 기기를 사용해 줄 것과 함께 거액을 제시했었습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Z4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대니얼 크레이그에게 500만 달러(약 56억8,000만원)을 주고 영화 홍보비로 1,800만 달러(약 204억5,000만원)을 주는 조건이었습니다. 여기에 삼성이 끼어 들었고 대니얼 크레이그에게 500만 달러(약 56억8,000만원)과 마케팅 비용으로 5,000만 달러(약 568억원)을 제시했습니다.
두 가지 제안은 모두 거절 당했는데요. 대니얼 크레이그와 샘 멘데스 감독의 반대 때문이었습니다. 이유는 “제임스 본드는 최고만 사용한다.  그런 면에서 소니의 제품이 최고는 아니다.”라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고 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은 뭘까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관련링크

Sony offered Daniel Craig $5 million to use their smartphone in the next James Bond movie, but he resisted - businessinsider

Samsung reportedly pledged $50 million to have James Bond use its smartphones in Spectre - SamMobile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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