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도쿄 모터쇼에 맞춰 '비전 도쿄'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초 미래의 자동운전 전기 세단을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F 015 럭셔리 인 모션'에 이어 이번에는 메가시티에 어울릴 만한 미래의 미니밴을 만들어냈습니다. 




비전 도쿄는 “미래의 미니밴”이라는 컨셉에 걸맞는 디자인입니다. 우선 A필러가 없는 윈드실드는 앞좌석 문 앞까지 뻗으며, 옆유리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은색 도장에 맞춰 스크린 인쇄처리돼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습니다.




크기(전장 4.8m, 전폭 2.1m, 전고 1.6m)는 현대 쏘나타 정도며, 일본의 교통사정을 생각해 왼쪽에 거대한 걸윙 도어 하나를 통해 최대 다섯 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실내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돼 탑승자들이 자동운전의 이점을 최대한 즐기도록 했습니다. 수동운전이 필요한 경우 차가 향한 방향으로 운전자 쪽 좌석에 등받이가 튀어나오면서 운전석이 됩니다. 동력은 연료전지 기반의 전기 모터로, 최대 89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에서는 비전 도쿄가 언제쯤 현실화될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 참고 링크
-  Mobile club lounge for young, urban trendsetters: Mercedes-Benz Vision Tokyo: Connected Lounge - Mercedes Benz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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