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초보 가이드]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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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초보 가이드]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 by 이상우
더 기어 연재 ‘맥 초보 가이드’ -  애플의 컴퓨터, 노트북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연재입니다. 아주 친절하게 맥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맥 고수로 가는 길 더 기어와 함께 하세요. 매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아이클라우드(iCloud)는 사진, 이메일, 연락처, 캘린더, 사파리 등의 데이터를 백업(동기화)하고 동일한 애플 ID로 등록된 아이폰, 맥북에서 이것을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와이파이 및 전원에 연결되면 아이폰은 자동으로 백업을 한다. 이렇게 백업된 데이터 일부(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 등 아이클라우드 지원 앱)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에서 열고 복사하고 삭제할 수 있다. 아이폰, 맥북과 윈도우 PC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아이클라우드 구성 요소

아이클라우드 설정은 각 기능을 켜고 끄는 간단한 작업이다. 물론 일부 서비스는 호환성과 설정의 복잡성 때문에 반드시 모든 설정의 활성화가 좋은 것은 아니다. 각 기능별 특징을 살펴보자.

 

1.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iOS 8과 OS X 요세미티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 드롭박스(Dropbox) 등의 온라인 스토리지와 비슷하다. 맥 사용자가 아이폰에서 페이지 같은 아이클라우드 지원(Documents in the Cloud) 앱을 사용하는 경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 시 맥의 파인더 사이드 바에서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해 간단하게 파일 접근이 가능하다. 단, OS X 요세미티 이상이 반드시 요구된다. 맥 사용자가 아니거나 OS X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 전이라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업그레이드를 추천하지 않는다. 



▲ ‘설정→iCloud’로 이동해 iCloud Drvie에 체크한다. 




▲ 맥 파인더 사이드 바에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가 나타난다. 윈도우 PC는 탐색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와 아이클라우드 홈 페이지(www.icloud.com)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 맥에서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저장되는 데이터 종류(앱)을 설정할 수 있다. 


 

2. 사진


아이클라우드에 사진을 저장하는 공유 기능이다. 맥에서 저장한 사진 또한 아이폰과 동기화되므로 항상 여유 공간을 체크하자. 여유 공간이 부족하다면 아이폰 사진 설정에서 ‘나의 사진 스트림에 업로드’ 옵션을 해제한다. 가족 등 다른 사람과 앨범을 공유하려면 ‘iCloud 사진 공유’를 활성화한다.  ‘iCloud 사진 보관함’은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 한다.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무료로 제공되는 5GB 내에서 앱, 메일, 도큐먼트 등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경우 사용을 자제하자. 


 

3. 메일, 연락처, 캘린더, 미리 알림, 사파리, 메모

 
모두 동기화하자. 데이터 용량이 수 MB 이내로 크지 않으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항상 활성화한다.


 

4. 키체인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은 웹 사이트 로그인에 필요한 사용자 이름(ID)와 암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이 정보는 동일한 계정(애플 ID)의 맥과 아이폰 사이에서 동기화하고 공유된다. 중요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새로운 다른 애플 기기 추가 시 애플은 인증을 위한 보안 코드를 SMS로 전송하고 이를 입력해야 키체인이 활성화된다. 터치 ID 및 암호를 병용하는 것이 좋다.


▲ 키체인에 체크하면 활성화되며, 보안 코드로 승인을 요구한다. 애플에서 전송한 보안 코드 6자리를 입력하면 동일한 계정의 애플 기기끼리 웹 사이트 로그인 ID, 암호, 신용카드번호 공유가 시작된다.


 

5. 나의 Mac 찾기


맥 위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의 주요 기능이다. 배터리 소비량이 늘어나는 단점에도 맥 분실, 도난 시 도움이 된다. 메시지를 표시하고 사운드를 재생하며 화면을 잠그거나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로그인 시 자동으로 켜진다. 단, 국내에서는 관련 법 규정상 자세한 위치 추적은 불가능하다.


▲ 아이폰에 ‘나의 iPhone 찾기’ 앱을 설치하자. 동일한 계정에 등록된 아이폰 등 애플 기기가 나타나고, 전원 켜짐/껴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원격으로 사운드를 재생하거나 화면을 잠글 수 있는 분실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동기화 '나의 사진 스트림'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사진 공유의 기본은 ‘나의 사진 스트림’이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 가운데 최근 1,000장까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동일 계정의 기기끼리 동기화된다. 단순히 동기화가 편리한 것뿐만 아니라 사진의 임시 백업 관점에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사진 데이터는 용량이 크기에 동기화는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진행된다. 같은 이유로 동영상은 동기화 대상이 아니다.
맥에서는 ‘사진’ 앱으로, 윈도우 PC는 탐색기에서 (아이튠즈 설치 시) ‘아이클라우드 사진’ 폴더 또는 아이클라우드 홈 페이지(www.icloud.com)를 통해 볼 수 있다. 애플 TV를 쓴다면 마찬가지로 사진 스트림 재생이 가능하다. 



▲ ‘설정→iCloud→사진’으로 이동해 ‘나의 사진 스트림’를 켠다.




▲ 아이폰 ‘사진’ 앱에 저장된 사진이 맥 사진 앱에서도 볼 수 있다. 당연히 반대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앨범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


iOS 8과 OS X 요세미티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 사용자 아이폰에 저장된 모든 사진 라이브러리를 아이클라우드로 업로드하고, 동일한 계정의 모든 기기와 공유하는 기능이다. 나의 사진 스트림의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이해하자. 사진 스트림과 달리 공유 제한이 없으니 온전한 백업 역할을 한다. 아이폰만 있으면 오래된 사진까지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또한, 아이폰 내의 모든 사진이 업로드 되므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사용을 권장한다. 



▲ 아이폰에서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를 선택하면 아이폰에 최적화된 해상도의 사진만 남기고 원본은 아이클라우드로 이동, 저장된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끼리 사진을 공유하는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 공유 앨범을 만들고 여기에 포함된 사진은 다른 사용자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사진에 댓글을 달고 ‘좋아요’ 버튼을 클릭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물론 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진 공유는 보통 메일로 보내거나 SNS에 업로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유 앨범은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로 한정되므로 사진 누출 위험이 없고, 자동 동기화 되니 사용이 쉽다. 예를 들어 공유 앨범을 만든 아이패드를 고향 부모님께 드리고 손자 사진을 공유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할 테다. 애플 TV를 통한 대형 TV 화면에서 감상할 때도 안성맞춤이다. 공유 앨범은 최대 5분까지 제한적 동영상 업로드도 가능하다.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관리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은 iOS 기기 데이터 백업 설정에 의해 많고 적음이 결정된다. 사진 스트림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5GB의 무료 저장 공간은 충분하다. 반대로 사진 스트림,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을 통한 사진 공유·백업 용도로 활용한다면 턱없이 부족하다. 최대 1TB까지 저장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저장 공간 이용 요금은 50GB 0.99달러, 200GB 2.99달러, 1TB 9.99달러다. 모두 월 단위 기준이다.



▲ 사용 중인 저장 공간에서 사진과 백업, 문서 및 데이터가 차지하는 공간을 보여준다. 




▲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 백업 용도나 사진 스트림 기능을 통해 다른 기기와 공유하고 싶다면 화면 아래 ‘저장 요금제 변경’을 탭해 용량을 추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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