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유럽에서도 8조 5,000억 벌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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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유럽에서도 8조 5,000억 벌금 예상
  • by 황승환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 스캔들이 유럽으로 옮겨갔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고발로 시작된 스캔들로 미국에서 최대 20조원의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재 독일 정부에서도 조사에 나섰고 유럽 연합에서도 65억 유로(약 8조 5,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스캔들에 해당되는 디젤 차량은 전세계적으로 약 1,100만대라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폭스바겐의 주가는 18%가 폭락했는데요. 벌금도 문제지만 앞으로 엄청난 규모의 민사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전적 피해도 크겠지만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의 신뢰도 하락 역시 심각합니다. 전세계 3대 자동차 그룹 가운데 하나인 폭스바겐의 이번 스캔들은 자동차 브랜드 전체의 신뢰도에도 쉽게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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