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치 있는 2in1 노트북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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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치 있는 2in1 노트북 베스트 6
  • by 김정철
2in1(투인원)을 검색해 보면 보통 에어컨이 나온다. 타워형 에어컨과 벽걸이용 에어컨이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다. 여름도 다 지나간 상황에서 에어컨 얘기 하려는 게 아니다. 오늘 얘기는 노트북, 정확히 말해 2in1 노트북이다. 타워형 PC와 벽걸이용 PC를 합친 건 아니다. 평소에는 태블릿처럼 쓰다가 필요할 때는 키보드를 부착할 수 있는 변형 PC다. 구성이 두 개지만 합치면 1개가 된다. 
미래의 컴퓨터 형태임에 분명하지만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편이다. 지금 시장에 나온 2in1중에 가장 자신의 분야에 강한 2in1을 소개한다.

 

1. 가장 강력한 2in1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




마이크로소프트가 2in1에 도전한 세 번째 제품이다. 가장 강력한 2in1답게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군이 장착되어 있다. 특히 최상위 프로세서인 코어 i7 프로세서가 들어 있는 최고급형은 일반 노트북 못지 않은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체 무게는 겨우 800g. 코어 i7이 쓰인 제품 중에 800g짜리 제품은 2in1외에는 찾을 수 없다. 2in1의 고유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 터치펜이 기본 내장되어 있고, 거치할 수 있도록 후면부에는 킥스탠드도 있다. 작업을 할 때는 자석식 키보드를 붙이면 된다. 일반 노트북 못지 않은 타이핑 환경으로 업무용으로도 뛰어나다. 항상 노트북을 휴대해야 하는 기자들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트북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격이 다소 비싸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i5, i3 프로세서를 채택한 서피스 프로3도 있다. 또,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서피스 3도 있다. 

참고 리뷰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3 by 더기어

 

2. 가장 저렴한 2in1 '에이서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태블릿을 쓰다가 타이핑을 위해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블루투스 키보드의 가격도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럴 때면 저렴한 2in1이 오히려 경제적이다. 에이서가 내놓은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는 30만원 정도의 가격에 키보드가 분리되어 평소에는 태블릿으로, 업무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인텔 아톰 Z3735F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고, 10.1인치 화면에 무게는 630g 정도다.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 덕분에 12시간의 배터리 시간도 장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본체를 키보드에 반대로 꽂으면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쓸 수 있고, 거꾸로 세워둘 수도 있다.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브 컴퓨터용도로도 유용하다. 키보드의 무게가 다소 무겁다는 게 단점이다. 

 

3. 가장 가벼운 2in1 - 에이수스 'T90 Chi'




에이수스 T90 치(Chi)는 아이패드 에어보다 더 작은 2in1이다. 한 손으로 잡고 지하철에서 영화나 전자책을 읽기에도 어색함이 없다. 그러나 성능은 비슷한 수준의 태블릿보다 한 수 위다.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 Z3775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쓰였는데, 터보부스트를 지원해서 2.39GHz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즉, 업무용도로도 쓸만한 제품이라는 얘기다. 8.9인치 디스플레이에 키보드까지 모두 합친 무게는 겨우 750g이다. 이 정도면 고성능 태블릿 + 키보드보다 더 가볍다. 게다가 본체의 두께는 겨우 0.75cm로 스마트폰과 비슷할 정도로 얇다. 키보드 성능도 의외로 좋다. 자석으로 달라 붙는 키보드는 타이핑 환경이 뛰어나고, 완성도도 높다. 두랄루민으로 마감한 훌륭한 재질과 깔끔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같은 시리즈로 T100 Chi, T300 Chi가 있다. 

참고 리뷰 : 에이수스 트랜스포머북 T90 치(Chi)리뷰  by 더기어

 

4. 생산성이 뛰어난 2in1 ' 레노버 씽크패드 요가12 와콤에디션'




2in1은 보통 휴대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화면 사이즈가 12인치 이하인 경우가 많다. 12인치가 넘는 2in1은 에이수스 T300 Chi와 레노버 씽크패드 요가12 와콤에디션이다. 사실 그래봤자 12.5인치다. 대신 씽크패드 요가12는 좀 독특한 2in1이다. 2in1 제품이지만 키보드가 분리되지 않는다. 키보드가 회전하면서 랩탑모드, 텐트모드, 스탠드모드, 태블릿모드의 4가지 형태로 변신한다. 일종의 변형 2in1인 셈이다. 성능은 막강하다. 인텔 코어 시리즈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있고, 최대 8GB메모리, 256GB SSD를 탑재한다. 또 와콤의 디지타이저펜을 지원하고, 씽크패드의 우수한 키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가장 뛰어나다. 다만 무게가 1.5kg으로 다소 무겁고 가격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5. 가장 실용적인 2in1 'LG 탭북 듀오'




LG 탭북 듀오는 키보드와 본체가 물리적으로 결합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태블릿에 키보드를 따로 구입한 제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용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양한 용도로 쓰기 좋은 태블릿이다. 우선 10.1인치 디스플레이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인텔 아톰 Z3745 프로세서와 4GB 램, 64G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점은 평범하지만 대신 풀사이즈 USB 포트를 지원하는 점은 소형 태블릿이나 2in1에 비해 장점이다. 본체의 무게는 겨우 530g으로 에이수스 T90 Chi만큼 가볍다. 키보드를 합친 무게도 792g으로 가볍다. 탭북 듀오의 장점은 키보드에 있다. 총 3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 PC, 탭북 듀오를 연결해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다기능성이 장점이다. 가격도 40만원 부터 시작해서 부담스럽지 않다. 

참고 리뷰 : LG 탭북 듀오 리뷰 by 더기어

 

6. 멀티미디어에 최적인 2in1 'HP 파빌리온 X2 10'





2in1은 대부분 휴대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성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성능이 좋다면 활용도가 높아진다. HP 파빌리온 X2 10은 그런 점에서 멀티미디어용 2in1을 찾는다면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무려 뱅앤올룹슨의 B&O PLAY 듀얼 스피커가 디스플레이 양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영화나 음악 감상에 최적인 2in1이다. 여기에 마이크로 SD슬롯, HDMI슬롯, 타입C-USB, 풀사이즈 USB2.0포트까지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확장성에 있어서는 최강이다. 인텔 아톰 Z3736F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고, 10인치 HD디스플레이, 태블릿 무게는 590g(키보드 600g)이다. 

 

파트너 콘텐츠 : 인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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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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