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의 드론 제조사 DJI가 마이크로 포서즈(Micro Four Thirds) 센서를 탑재한 렌즈 교환식 드론용 카메라 2종을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테크사이트 엔가젯이 보도했습니다.
젠뮤즈(Zenmuse) X5와 X5R이 주인공입니다. 젠뮤즈는 DJI 드론 전용 카메라 라인업인데요. 마이크로 포서즈 센서를 장착한 모델은 최초입니다.



마이크로 포서즈는 2008년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만든 표준으로 일반 DSLR의 크롭 센서보다는 30~40% 작지만 일반 컴펙트 카메라와 비교한다면 상당히 큰 센서입니다.



고급 모델인 X5R은 무손실 4K/30fps RAW 포맷 동영상, 1,600만 화소 이미지, 12.8 스탭 다이나믹 레인지 지원으로 최상급 영상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마이크로SD카드 또는 짐벌에 장착된 512GB SSD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제외한 본체 무게는 약 340g 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다양한 렌즈를 바꿔가며 촬영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도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조리개, 포커스 포인트 등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X5 본체와 15mm f/1.7 ASPH의 가격은 4,499달러(약 532만원)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9월 말 배송을 시작합니다. 고급형 X5R은 올 연말 출시되고 가격은 7,999달러(약 946만원)입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한 고가의 제품입니다. 영화, 드라마, 특수 촬영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관련링크

- DJI unveils world's first commercial aerial Micro Four Thirds camera - Engadget

- 젠뮤즈 X5 공식 페이지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