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가입자 중 절반이 사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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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가입자 중 절반이 사용 포기
  • by 황승환


음악 관련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뮤직와치(MusicWatch)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뮤직 사용자 가운데 48%가 사용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와이어가 18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사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응답자 가운데 77%가 애플뮤직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습니다. 77%가 애플뮤직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은 꽤 놓은 인지도로 추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초기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고 포기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만족도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기존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유료 사용자 가운데 28%가 애플뮤직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면서도 애플뮤직을 관심있게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애플뮤직은 무료 프로모션 기간인데요. 무료 사용자 가운데 유료로 전환할 용의가 있다는 응답자는 약 64%로 꽤 높게 나타났습니다.

뮤직와치의 보고서 내용을 종합해 본다면 '많이 알고는 있지만 실제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다. 초기에 사용을 포기하는 비율이 절반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유료로 바뀌더라도 상당수는 계속 사용할 것이다.' 이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내용이 보도된 후에 애플은 테크사이트 더버지를 통해 애플뮤직 가입자 중 79%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며 반박 성명을 보내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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