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테크피니온스(Techpinions)가 애플워치 구매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7%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20일(현지 시간) 공개했습니다.
이 조사는 애플워치 구매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우선 조사 대상의 성향을 먼저 살펴봤는데요. 34%가 기술 관련 종사자였고 53%가 얼리어답터, 나머지는 미디어와 일반 소비층이었습니다. 아직 스마트워치는 얼리어답터와 매니아층의 소비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상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애플워치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6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31%가 만족한다고 답하면서 총 97%의 사용자가 만족한다는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애플 제품의 1세대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아이패드의 경우 91%, 아이폰은 92%의 만족도를 기록했었습니다. 조금 오래된 자료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4월 앤데보어 파트너스(Endeavour Partner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구매자의 1/3이 6개월 내로 사용을 포기하고 18개월이면 절반이 사용을 포기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요. 사용자들이 기기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애플워치가 선보인지 약 3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조금 이른 결론일 수 있지만 높은 만족도를 보인 애플워치는 다른 웨어러블 기기보다는 오래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 링크 : 웨어러블 기기 구매자 1/3은 6개월 내로 사용 포기 - 더기어





@관련링크

- Apple Watch Satisfaction - Techpinions

- Apple Watch Beats Original iPhone and iPad in Customer Satisfaction Among Early Adopters -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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