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이머지로 두 번째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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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이머지로 두 번째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 획득
  • by 차토규 기자
베오사운드 이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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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사운드 이머지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베오사운드 이머지(Beosound Emerge)가 크래들 투 크래들 브론즈 레벨 인증(Cradle to Cradle Certified®)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은 책임감 있고 순환적인 제품을 설계·제조하기 위해 자원을 포함한 생산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과 공정성을 과학적으로 점검하는 전 세계에서 신뢰받는 프레임워크 중 하나다.

뱅앤올룹슨은 지속성과 순환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함과 동시에 서비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수리를 통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로 ‘베오사운드 레벨(Beosound Level)’은 가전 업계 최초로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기도 했다.

베오사운드 레벨에 이어 두 번째로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은 베오사운드 이머지는 모듈식 디자인 모델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새로운 성능 업데이트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충분한 처리 능력과 기술이 탑재됐다. 이는 제품의 오랜 수명을 위해 노력하는 뱅앤올룹슨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베오사운드 이머지는 인증을 받기 위해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 제품 표준에 따라 제품의 디자인 자체와 공급망의 일부인 5가지 순환성 범주에 걸쳐 평가됐다. 범주에는 재료 무해성, 재료 재활용,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폐수 관리, 사회적 책임이 포함된다. 크래들 투 크래들 제품 혁신 협회(Cradle to Cradle Products Innovation Institute)는 제품의 각 다섯 가지 인증 범주에서의 성능을 기반으로 브론즈부터 실버, 골드, 플래티넘까지 오름차순으로 인증을 수여한다.

뱅앤올룹슨은 2025년 5월 31일까지 최소한 10개 제품의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고, 향후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뱅앤올룹슨의 제품 순환(Product Circularity) 책임자 마즈 코그스가르드 한센(Mads Kogsgaard Hansen)은 “우리는 베오사운드 레벨(Beosound Level)로 크래들 투 크래들 표준 인증을 받은 최초의 가전 회사다.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더 오래 지속되고 순환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산업 분야에서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며 고객과 지구 모두에게 더 이로운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뱅앤올룹슨의 더 많은 제품이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아,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하는데 책임감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환경국(European Environmental Bureau)에 따르면 전자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핵심 요소다. 마찬가지로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은 제품 생산과 관련된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며, 제품의 순환성이 이를 해결하는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

뱅앤올룹슨은 이와 관련해서도 운영 및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전자 폐기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27년까지 운영 부분에서 배출량 제로, 2040년에는 가치 사슬 전체에서 제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 가능성&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Vice President Sustainability & Communications) 옌스 갬보르그(Jens Gamborg)는 “우리 산업은 배출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보다 순환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제품의 오랜 수명을 위한 설계는 이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발전을 문서화하고 입증하기 위해 우리는 운영 및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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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토규 기자 ctgmhan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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