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6월 8일부터 개통이 가능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4’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강력한 양자보안과 더불어, 갤럭시 S23을 연상시키는 물방울 카메라 등 프리미엄급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다.
갤럭시 퀀텀 4는 SKT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해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 메모리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Keystore)과 연계해 암호화할 경우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QRNG가 동작, 양자보안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QRNG가 적용되는 앱은 보안이 중시되는 은행/카드/페이 등 금융 앱은 물론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 지속 확대 중이다.
또 전작과 마찬가지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ON/OFF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갤럭시 퀀텀4는 출고가 61만8200원(VAT 포함)으로 그동안의 퀀텀 시리즈와 유사한 가격대이나, 디자인 및 성능 등 단말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 떨림 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 사진을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인 또한 갤럭시 S23의 물방울 카메라 및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자랑한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갤럭시 퀀텀4는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의 3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갤럭시 퀀텀4는 6월 8일부터 전국 공식인증대리점 및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강력한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 리더로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