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캠핑 열기로 캠핑족 맞춤형 블랙박스 선보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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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캠핑 열기로 캠핑족 맞춤형 블랙박스 선보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
라이딩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자전거용 블랙박스 ‘크로니클 초소형 액션 바디캠’
  • by 이재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기점으로 캠핑 및 차박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캠핑산업 추정 규모는 6조 3천억원에 육박한다. 현시점까지 이어지는 캠핑 인기의 급등 추세에 발맞춰 차량용 애프터마켓 업계는 SUV 맞춤형 블랙박스부터 비상 상황시 유용한 SOS 기능, 자전거에 부착 가능한 바디캠 등 차박·캠핑족을 겨냥한 각종 블랙박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짐이 많은 차박족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인디지털 '파인뷰 LX5 POWER'
블랙박스 업계 선두 기업 파인디지털은 차박을 즐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블랙박스 '파인뷰 LX5 POWER'를 선보였다. 

LX5 POWER는 어떤 환경에서도 시야 방해 없이 넓은 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룸미러와 블랙박스를 결합한 형태의 '룸미러형 블랙박스'로 제작됐다. 28.8cm의 대화면과 순정형 룸미러 대비 3배 넓은 화각의 스마트 와이드뷰를 통해 확장된 주행 상황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쉬운 터치로 블랙박스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캠핑·레저 용품을 트렁크와 뒷좌석에 싣는 일이 많은 차박족의 특성을 반영해, 짐을 많이 싣더라도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E-Mirror뷰' 기능도 탑재했다. 실외형 후방 카메라 장착을 통해 차량 후방을 촬영하기 때문에 짐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후방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캠핑장은 교외에 위치해 있어 시내에 비해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영상 재생 시 행정 구역 데이터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스마트 재생 모드도 탑재했다.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과 돌아오는 길 모두에서 충격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정확한 정보 인식이 가능해진 것.

이 밖에도, ▲운행 시간에 따라 음성으로 경고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어두운 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SONY STARVIS 이미지 센서' 등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적용했다.

오토캠핑장, 글램핑을 넘어 노지캠핑에 도전하는 가족 단위 및 여성 캠핑족도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팅크웨어에서도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 '아이나비 T1000'을 선보였다.

아이나비 T1000은 긴급 상황이나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주변 지인들에게 상황을 알릴 수 있는 'SOS 영상 및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SOS 버튼을 클릭하면 사전에 지정된 번호로 10초가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위치가 담긴 긴급 SOS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이를 활용해 주변에 행인이 없는 노지캠핑을 즐기고 있는 도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외부 충격 발생 즉시 20초 분량의 충격 전/후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별도 충격 발생 없이도 실시간으로 녹화되고 있는 차량 전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실시간 SNS 공유까지도 가능하다.

자전거 라이딩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크로니클 초소형 액션 바디캠'이 유용한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품은 가방끈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10시간 이상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렌즈를 90도, 광각을 130도로 넓게 조절할 수 있으며, 1080p의 고화질 영상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영상 촬영 중 캡처까지 할 수 있어 블랙박스로서의 기능 외에도 추억을 남기는 용도로의 활용성도 높은 편.

또한 모션 센서와 야간 적외선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야간 라이딩 시에도 문제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자동 저장 기능을 적용해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 영상이 손실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도 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올 3분기까지 국내 SUV 판매 비중이 60%를 돌파하는 등 차박 및 캠핑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에서 또한 블랙박스를 비롯해 캠핑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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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ljy@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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