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진화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영상, 방송 장비 역할까지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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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진화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영상, 방송 장비 역할까지 ‘톡톡’
- 고성능 기능에 휴대성, 기동성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 영상, 방송 장비 맞춤형으로 기능 진화 
- 동영상 전용 미러리스 잇따라 출시.. 아마추어 크리에이터부터 현업 전문가 타겟 공략
- 후지필름, 소니, 캐논, 니콘 등 카메라 업계, 영상용 미러리스 제품 개발에 주력
  • by 이명수 기자
개인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콘텐츠 수요 및 공급이 활발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작고 컴팩트한 외관으로 기동성을 높인 미러리스 카메라가 사진은 물론 영상 촬영 장비로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 업계에서도 각 브랜드마다 영상에 특화된 미러리스를 내놓으면서 브이로그, 유튜브 등 크리에이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추어부터 영상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 손색없는 화질과 워크플로로의 유연성, 편리한 촬영 기능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시네마룩 완성, 전문적 영상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후지필름 X-H2S'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시네마룩 완성, 전문적 영상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후지필름 X-H2S'
후지필름의 ‘X-H2S’는 동영상 촬영기능이 강화된 기종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독창적인 영상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5세대 센서 탑재로 기존 대비 속도가 2배 빨라진 X-H2S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피드와 파워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포착한다. 초당 최대 40프레임(fps) 속도로 블랙아웃 없이 고속 연사촬영을 할 수 있으며, AI에 의한 고성능 AF예측 알고리즘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 새, 철도, 바이크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인식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한다.

6.2K/30P로 4:2:2 10비트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4K/120P의 고해상도 초고속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센서 판독 속도는 1/180초로 단축해 롤링 셔터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카메라 방열 구조를 개선해 4K 60P 촬영 시 240분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냉각 팬 FAN-001을 활용하면 장시간 촬영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

전문 영상제작자를 배려한 워크플로우 환경도 눈에 띈다. 저압축 고화질의 Apple ProRes 코덱을 CF Express B 메모리카드에 직접 기록할 수 있어 촬영부터 편집까지의 프로세스가 단축됐으며, 14스탑 이상의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하는 F-Log2를 지원해 후반 작업 가능성을 넓혀준다. 또한 X-H2S는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19가지 필름시뮬레이션을 사진은 물론이고 영상 촬영 시에도 지원한다. 특히 영화용 필름인 ‘이터나(ETERNA)’를 탑재해 손쉽게 시네마룩을 연출할 수 있고, 컬러그레이딩에도 유리하다.

■ S-시네톤 적용해 영화 같은 색감과 분위기 자아내는 소니의 ‘A7 IV'
S-시네톤 적용해 영화 같은 색감과 분위기 자아내는 소니의 ‘A7 IV'
‘알파 7 VI(Alpha 7 IV, 이하 A7 IV)’는 소니 코리아의 미러리스 중 가장 혁신적인 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소니의 시네마 라인 카메라에 적용한 S-시네톤(S-Cinetone) 기능이 적용되어 영상을 보다 탁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슈퍼 35㎜ 모드 촬영 시 4K 60p 화질로 촬영할 수 있으며, 풀프레임 모드에서는 7K 오버 샘플링으로 최대 4K 30p의 고화질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트래킹 AF시스템과 이미지 영역의 약 94%를 커버하는 759개의 고밀도 초점면 위상차 검출 AF포인트가 피사체를 빠르게 인식해 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인물의 얼굴이나 눈의 검출 정확도도 기존 A7 III 대비 약 30% 향상돼 영상 촬영 시 움직이는 인물과 동물, 새 등에 적용되는 ‘리얼타임 Eye-AF’ 기능을 지원한다.

368만 화소의 쿼드 VGA OLED 뷰 파인더는 기존 A7 III 대비 약 1.6배 높은 해상도로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라이브 뷰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사진과 영상 촬영 모드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듀얼 레이어 모드 다이얼을 새롭게 탑재했으며, 이외 각종 촬영 모드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 또한 강화했다.

고속 동체 촬영에 최적화된 ‘캐논 EOS R3'
고속 동체 촬영에 최적화된 ‘캐논 EOS R3'
캐논이 지난해 출시한 ‘EOS R3’는 고성능 기능과 휴대성, 내구성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EOS 시리즈 중 최초로 자체 개발 35㎜ 풀프레임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가 탑재됐다.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 야간 등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최대 EV-7.5의 저휘도 성능을 지원하며, 고감도 촬영 성능도 뛰어나 노이즈를 대폭 저감한다. 특히 EOS R3는 사람, 동물은 물론이고 자동차, 모터사이클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검출해 추적하는 AF시스템으로 고속 동체 촬영에 최적화됐다. EOS 디지털 시리즈 최초로 뷰파인더를 보는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까지 감지해 AF 포인터를 조작하는 ‘시선 제어 AF’ 기능으로 기존 멀티 컨트롤러를 사용한 피사체 초점 전환보다 빠른 속도로 쾌적한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6K 60p RAW, 4K 120p/60p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다양한 편집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방진, 방적 성능과 멀티 컨트롤러, 스마트 컨트롤러 등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9가지 피사체 유형을 구별해 자동감지기능 지원하는 ‘니콘 Z9’
9가지 피사체 유형을 구별해 자동감지기능 지원하는 ‘니콘 Z9’
니콘이 공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9’은 Z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의 첫 플래그십 모델로, 니콘이 새롭게 개발한 적층형 CMOS 센서와 엑스피드 7 화상 처리 엔진이 장착됐다.

Z9는 사진 촬영뿐 아니라 영상 촬영에서도 인물·개·고양이·새·자전거·오토바이·자동차·기차·비행기 등 9가지 피사체 유형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의 AF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 촬영은 30프레임 8K UHD 영상을 외장 레코더 없이 카메라에 내장된 메모리 카드에 최대 약 125분까지 가능하며 4K UHD 해상도로 초당 120, 60, 3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다.

4축 수직·수평의 틸트식 액정 모니터는 수직 또는 수평 방향, 앵글과 상관없이 손쉽게 촬영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 광학식 뷰 파인더와 전자식 뷰 파인더의 성능을 뛰어넘는 Z9의 리얼 라이브 뷰 파인더는 장면 내 피사체의 실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표시해 프레임 건너뛰기나 시야 손실 없이 매 순간을 부드럽게 계속 확인할 수 있다. 

니콘은 최근 셔터 스피드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고주파 플리커 감소’ 기능 및 AF성능개선, 초점 정확도를 높인 Z9 전용 펌웨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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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leemsu88@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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