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하이드로젠 UK, 프로톤 방식 활용해 수소 일 평균 5000톤 생산 계획
상태바
클리어 하이드로젠 UK, 프로톤 방식 활용해 수소 일 평균 5000톤 생산 계획
  • by 이동우
클리어 하이드로젠 UK(Clear Hydrogen UK Ltd., 이하 ‘CHUK’)가 프로톤 테크놀로지스(Proton Technologies)와 맺은 계약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프로톤은 청정 수소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확립해 가장 친환경적이고 적은 비용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다.

영국 해저 석유 자산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한편 동일한 시스템에서 방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고형 탄산염으로 분리하는 것이 이번 계약의 목표다.

CHUK 설립진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일 평균 2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이용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2021년 프로톤에 37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CHUK가 25일 발표한 계약은 일 평균 생산량을 5000톤으로 250배 늘리는 것으로 잠재적인 총 라이선스 가치가 9억2500만달러에 달한다. CHUK 지분 45%를 프로톤으로 이전해 CHUK에 대한 프로톤의 지배 구조 감독 및 기술적 지원을 늘리는 조건도 계약에 담았다. 또 CHUK 설립자 2명이 프로톤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하트퍼드 킹(Hertford King) CHUK 회장은 “프로톤의 저렴한 탄소 중립 기술로 영국 연안 에너지 생산을 뒷받침하는 설비, 자산, 연안 지식, 인력을 활용해 영국에 일자리와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 에너지 독립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중요한 구성원이 되는 것이 CHUK의 목표”라며 “프로톤과 맺은 계약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랜트 스트렘(Grant Strem) 프로톤 회장은 “고도의 확장성을 갖춘 청정에너지 기술을 최대한 빨리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프로톤의 사명”이라며 “결단력과 역량을 두루 갖춘 CHUK와 파트너십을 맺고 앞서 논의했던 오프테이크(offtake, 생산물 우선 확보) 계약을 이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전문가들의 기술적 이해를 통해 프로톤의 하드웨어 솔루션을 연안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며 “프로톤과 CHUK가 맺은 파트너십은 영국 경제와 환경 전반에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연가스보다 적은 비용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싶다”며 “그 영향은 막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이동우
이동우 leedw@sundog.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