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드미노트11 시리즈’ 2종을 이달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과 사양 비교를 해가며 제품의 가성비를 강조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샤오미가 현재 국내에서 낮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이유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상당 부분 있기 때문”이라면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레드미노트11 프로 5G', '레드미노트11 5G'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양을 낮추는 대신 카메라·디스플레이·배터리 등에 집중해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실제로 레드미노트11 프로는 퀄컴의 중저가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95', 레드미노트11는 '스냅드래곤 680'을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최초로 장착했다. 레드미노트11 프로의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에 달하는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레드미노트11 프로는 F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120헤르츠(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200니트 밝기와 DCI-P3 색영역으로 밝은 낮에도 뚜렷한 화질을 구현한다.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시(mAh), 67와트(W) 터보 충전을 지원한다.
레드미노트11는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를 갖췄다.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5000mAh,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레드미노트11 프로 5G 색상은 그래파이트 그레이·폴라 화이트·애틀랜틱 블루, 레드미노트11은 그래파이트 그레이·트와일라잇 블루·스타 블루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레드미노트11 5G의 경우 6기가바이트(GB) 램(RAM) 39만9300원 8GB 램 42만9000원이며, 레드미노트11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