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풀래그쉽 기종하나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풀프레임(F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Z 9’입니다. 미러리스로 플래그쉽 모델이 나올수 있다는 사실에 신선한 소식이었는데 일명 똑딱이라고 하는 미러리스에 대해 조작감이나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보시다시피 외관을 보면, 미러리스의 익숙한 외형이 아닌 DSLR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당 스펙을 살펴보면, 눈에 뛰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영상 편집일을 주로 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볼때 동영상의 최대 아웃풋 크기를 먼저보곤 하는데, 무려 8K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놀라웠습니다.
4K영상 촬영 기기가 많이 보급될 무렵을 생각해보면 그 시기에는 해당 픽셀을 받춰줄 편집툴이나 플랫폼의 부제로 각광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많이 부각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그 기간이 4,5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8K도 정착되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런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Z9은 30프레임의 8K영상을 외장 레코더 없이 카메라에 내장된 메모리 카드에 최대 약 2시간가량 담을 수 있다고 하며 기네스북에 오를만큼 획기적인 저장공간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레임 (30/60/120)을 지원하여 고품질 및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영상편집자들이라면 익숙한 코덱인 프로레스 422 HQ 코덱도 기본 탑재되어 있어 좋은 화질의 영상으로 편집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 영상의 기능이 기기에 탑재되기 시작한건 니콘의 d3시절, 그러니까 약 10년정도 전부터 진행되어 왔던거 같은데 이제는 필수적으로 카메라에 탑재가 되며 뿐만아니라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온것을 생각해보니 스틸이미지보다 영상이 확실히 미래 미디어 컨텐츠의 대세로 자리매김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런 괴물 플래그쉽 기기와 함께 공개된 신규 렌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Z 마운트를 채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호환되는 초망원 줌 렌즈 ‘NIKKOR Z 100-400mm f/4.5-5.6 VR S’와 표준 줌 렌즈 ‘NIKKOR Z 24-120mm f/4 S’가 바로 그것입니다. 동급 제품중 확실히 가벼운 무게와, 최소 초점거리로 인한 새로운 니콘의 제품은 줌렌즈임에도 단렌즈 못지않은 심도표현력 및 해상력을 갖추고 있어 렌즈 구간별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스냅사진에 활용 가능할듯합니다.
미러리스 플래그십으로의 변화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니콘!
영상으로 자세한 소식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