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70%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접목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대체하면서도,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이고, 보관에 주의가 필요한 기능성 성분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피하기 어려운 뚜껑 부위를 제외하고, 몸체에서 해당 기술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용기 대비 70%가량 대폭 줄였고, 기밀성은 높여 최대 3년간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쓸 수 있게 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패키징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고, 이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이 세계포장연맹 선정 ‘2020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고, 최근에는 생분해가 가능한 사탕수수 원료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로 포장재를 구성한 명절 선물 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