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비주거건물로는 국내 최초로 경기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이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약 513m² 규모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며, 태양광 설비를 통해 별도의 전기나 가스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만으로도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모두 충당할 수 있다.
건물 실외에는 68kWp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내부는 고단열·고기밀 창호, LED조명,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되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건물 내 에너지 정보를 수집·분석해 효율성을 개선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소비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처럼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연간 19톤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3층~지상35층, 21개동 총 2128가구로 SK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했으며,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뿐 아니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및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등을 인증 받은 대표 친환경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