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리뷰] 새로운 모니터 패러다임,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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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리뷰] 새로운 모니터 패러다임,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7
  • by 오민준
■ 스마트 모니터, 새로운 패러다임

 

“모니터는 PC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바꿔줄 새로운 개념의 모니터가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새로운 스마트 모니터 제품들은 기존 모니터에 스마트 기능을 더해 PC 없이도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 TV와 스마트 TV의 차이를 떠올려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마트 모니터’는 모니터를 컴퓨팅 기기로 재해석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모니터에 스마트 TV 플랫폼인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했고,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애플 에어플레이2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 재생뿐만 아니라 검색, 업무,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는 32형 UHD 해상도의 M7, 32형·27형 FHD 해상도의 M5까지 총 3종이 출시됐고, 이번 리뷰는 32형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M7을 살펴볼 것이다.

새로운 모니터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삼성전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마트 모니터 M7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자.

 

■ 스마트 모니터 M7 3가지 핵심 정리

 

스마트 모니터 M7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핵심 기능부터 간단히 살펴보면서 어떤 제품인지 감을 잡아보도록 하자.

 

먼저 M7은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등 무선 연결을 지원하기에 확장성과 연결성을 갖췄다. 

손쉽게 와이파이(WiFi)에 연결해 콘텐츠 감상, 인터넷 검색, 업무까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통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이어폰 등 다양한 기기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만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구성을 맞춘 것이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스마트 TV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미 다른 스마트 TV, 스마트폰의 사용 경험이 있다면 적응 기간 필요 없이 바로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라임 비디오, 웨이브, 왓챠, 티빙 등 다양한 OTT 서비스 앱으로 콘텐츠 감상도 할 수 있고, 다른 앱들도 설치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리모컨을 통해 음성인식 기반 개인비서 서비스인 빅스비도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유무선 연결을 통해 다양한 연결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모니터의 관점에서 USB-C나 HDMI를 사용하는 연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PC처럼 쓸 수 있는 삼성 덱스(유/무선), 와이파이를 통한 화면 공유(안드로이드/윈도우), 모니터 터치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주는 탭 뷰(Tap View)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모바일 연결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같은 안드로이드 기기는 물론 아이폰 등 애플 기기와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애플 에어플레이2를 모니터 제품 최초로 지원한다.

 

■ 스마트 모니터 M7 설치부터 디자인까지

 

스마트 모니터 M7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탠드를 조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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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단계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전반적인 제품의 마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단계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매끄러운 마감으로 한층 완성도를 높인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탠드는 얇은 직사각형 형태로 바닥에 밀착되어 모니터 아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만들어졌고, 무게감이 있어서 단단하게 모니터를 고정해 준다.

 

스마트 모니터 M7의 디자인은 깔끔함과 세련미가 적절하게 조화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 배치해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많은 모니터가 그러하듯이 스마트 모니터 M7도 오프 베젤을 최소화하고 이너 베젤을 채택해 간결한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정면의 하단 베젤은 세련된 헤어라인 무늬로 마무리했다.

 

후면 중앙에는 모니터 암이나 다른 모니터 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베사 홀(100x100)이 있다.

 

스탠드에는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고무 소재 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 모니터 M7의 입출력 포트는 USB와 HDMI 2.0, USB-C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2개의 HDMI 포트는 모두 HDMI-CEC를 지원해 이를 지원하는 다수의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HDMI 1번 포트는 ARC를 지원하는데 음성 신호까지 입출력할 수 있어 오디오 기기와 연결이 편리하다.

USB-C 포트는 10Gbps 데이터 전송과 최대 65W 충전 기능을 지원해 노트북과 연결하면 화면 출력과 충전까지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빅스비 음성 인식이 가능한 리모컨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 모니터 M7의 리모컨은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 TV 리모컨을 기본으로 넷플릭스와 프라임 비디오, 인터넷 단축키가 추가된 형태이다.

버튼 수를 줄이고 방향키를 통해 쉽게 사용하게 만들어진 리모컨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음성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 스마트 허브와 그 외 특징 살펴보기

 

기존 모니터와 스마트 모니터 M7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는 바로 운영체제(OS)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타이젠 5.5가 탑재되어 있어 PC나 다른 기기 연결 없이도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세계 최초이기도 하다. 

 

와이파이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되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라임 비디오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을 비롯해 앱 설치를 통해서 기능도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 M7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원격 접속을 바탕으로 여러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PC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원격 PC' 기능을 비롯해 무선으로 화면을 연결할 수 있는 '화면 공유', 삼성 덱스와 오피스 365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스마트 모니터 M7을 생산성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특징이다.

스마트 TV가 콘텐츠 소비에 맞춰져 있다면 스마트 모니터는 콘텐츠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 도구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요즘, 일상적인 범위에서 다양한 문서 작업은 오피스 365로 진행할 수 있기에 PC 없이 스마트 모니터만으로도 클라우드에 접속하여 대부분 처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다른 장소에 있는 PC에 원격 접속(Remote Access) 기능도 지원하여 재택 근무에 최적화 되어있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USB를 지원하기에 유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도 되고, 블루투스를 지원하기에 블루투스 지원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해도 된다. 때문에, 별도의 PC가 없어도 모니터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로 연결해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폰으로 삼성 덱스를 사용하면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삼성 덱스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10의 데스크톱 모드로도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 스마트 모니터 M7과 스마트폰만으로도 일상적인 업무 처리는 문제없다.

전문적인 작업이 아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는 PC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까지 이미 도달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터치함으로써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간편하게 미러링하는 탭 뷰 기능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중 하나다.

 

스마트폰에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설치하면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 M7을 사용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블루투스 지원 부분이었다.

블루투스 지원은 하드웨어 확장, 연결을 위해 필수적인 기능으로 M7에 여러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때 유용하다.

블루투스 마우스/키보드 연결할 때도 편리했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혼자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피커를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의 경우 별도로 스피커를 구매 및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스마트 모니터 M7은 2채널의 5W가 내장된 일체형 스피커 제품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 모니터로써의 M7

 

스마트 모니터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모니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화질이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광시야각 VA 패널을 채택했고, 3840x2160 4K 해상도 지원, 평균 밝기 250칸델라(cd/m2), HDR10을 지원한다.

 

M7은 화질 자체도 뛰어나며, 전면 하단의 센서가 주변의 밝기나 조명 등의 색온도를 인식해 실내 환경에 맞춰 최적의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어떤 콘텐츠도 최상의 상태로 볼 수 있다. 또한,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주는 ‘시력 보호 모드’를 제공해 눈의 피로함이 덜하다.

 

M7은 다양한 화면 모드도 지원하는데 특히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를 지원한다.

필름메이커 모드는 초당 24프레임으로 제작된 영화를 볼 때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화면을 그대로 정확한 화면 프레임, 비율, 색상으로 보여주도록 맞춰진 화면 모드다.

 

PC와 연결해 사용할 때 32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는 픽셀 피치가 작기 때문에 글자 자체가 작게 보일 수 있지만, 배율을 150% 정도로 맞춰 사용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 모니터 시대를 연 삼성전자 M7

 

PC와 함께 사용되며, PC에서 처리된 결과를 보여주는 조연의 역할에 충실했던 모니터는 새로운 스마트 모니터 M7의 등장으로 첫 주연 역할에 도전했다.

기능을 다른 기기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스마트 허브를 통해 자체 기능 확보에 성공했고, 유무선 연결을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스마트 모니터는 기능적으로만 보면 스마트 TV에서 TV 수신 기능이 빠진 제품이다. 

많은 세대가 IPTV를 사용하고 있고, 밀레니얼 세대는 점점 TV 시청이 줄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 M7은 1~2인이 거주하는 초소형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시점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앞으로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와 스마트 모니터로 나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니터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의한 삼성전자의 시도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으로 스마트 모니터 M7으로 첫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모니터는 오는 12월 28일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달 초,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단독 사전예약을 진행한지 약 4일만에 준비 수량 1 천대를 모두 완판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론칭 이후, 삼성닷컴 등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일당백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하나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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