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강도 1,014MPa급 ...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시공 현장 긴장재로 쓰일 것으로 기대
by 이영창 기자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항복강도 1GPa급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가 철근은 항복강도 1,014MPa급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철근 중 최고 강도의 제품이다.
기가 철근은 1㎠당 12.2톤(중형차 7.6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철근으로, 5.3톤(중형차 3.3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일반적인 철근(SD400) 대비 강도가 2배 이상인 초고강도 철근으로, 장대교량, 초고층 빌딩, 격납구조물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시공 현장에 긴장재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기가급 강도의 철근이 대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건축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기가 철근이 개발되지 않은 국내에서는 단가가 비교적 높은 강선 등으로 대체 사용되고 있었으나, 기가 철근 개발로 공사 원가 절감, 공기 단축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구조적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