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키, 기아 자동차 폴란드와 스마트키 제품 기술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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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키, 기아 자동차 폴란드와 스마트키 제품 기술제휴
  • by 이동우
블록체인 연결 플랫폼 스마트키(SmartKey)가 기아자동차(KIA Motors)의 폴란드 법인지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키는 위치 및 장치에 대한 접근과 같은 물리적 가치 세계를 사물 블록체인 및 탈중앙화 금융(DeFi)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존의 법정화폐 거래를 우회하여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며 자원 제어를 개선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키의 궁극적인 목표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여러 데이터 근원 전송, 유틸리티 및 인프라에 연결하여 미래의 스마트 시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안전한 차량 접근 시스템을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키 제품은 2021년부터 모든 신형 기아 전기차에 표준으로 장착될 예정이며, 다른 모델의 경우 추가 옵션으로 적용된다.

스마트키 제품은 차량 진입 및 점화 시스템에 블록체인의 보안 결제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하나의 장치를 이용해 개인이 선불 자동차에 원격으로 접속해 디지털 또는 화폐로 결제하거나 차량 소유자가 친구와 가족에게 차량 접근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의해 안전하게 허가할 수 있다.

이번 기아차와의 기술제휴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와의 기존 블록체인 파일럿, 스마트키 자매기업 트리사트(Treesat)의 기존 기술 구현을 기반으로 구축돼 배터리 저전압, 도난 시도, 충돌시 원격알림 기능을 제공하고 원격엔진 차단이 가능하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이다. 주요 사업은 각종 자동차의 제조 및 판매업, 운송용 기계 기구와 동 부분품 제조 및 판매업, 각종 설비, 공구와 동부분품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최근 기아자동차는 중국 소비자들이 평가한 서비스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스마트키의 CEO인 시지몬 피도로비츠(Szymon Fiedorowicz)는 “이 기술은 공유경제를 차량의 현실로 만든다"며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원격으로 탈중앙화 결제를 허용하는 동시에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블록체인이 공유경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미래 스마트시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에 불과”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폴란드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차량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차량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아차 일가의 모든 고객들의 이익을 위해 이 같은 고도화를 시장에 가져와 미래 스마트시티의 토대가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키는 기아 자동차 이외에 세계에서 세번 째로 큰 센서 제조업체인 텔토니카(Teltonik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에어비엔비(Airbnb)와 상호 협력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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