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리뷰] 게이밍 무선 헤드셋의 완성형,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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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리뷰] 게이밍 무선 헤드셋의 완성형,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
  • by 오민준
■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두툼한 게이밍 헤드셋

 

게이머에게 게이밍 헤드셋은 꼭 파밍해야 할 없어선 안될 필수템이다. 

게임은 보는 것과 듣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게이밍 헤드셋은 역할은 비중있는 조연 수준의 역할을 한다.

이런 게이밍 헤드셋은 대부분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이어 형태이기에 온도가 높은 여름보다는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겨울에 더 생각난다.

국내에 작년에 소개되었고, 올해 봄에 출시한 킹스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HyperX Cloud Flight S)는 클라우드 플라이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상위 제품이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시리즈는 제품마다 기능,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게이밍 헤드셋으로 만듦새가 괜찮은 제품들이다.

리뷰 진행을 위해 클라우드 플라이트 S를 3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해보니 북미 시장에서 인기있는 이유를 넌지시 알 수 있게 됐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게이밍 헤드셋의 범주에 속한 제품이지만 생활 헤드셋으로 사용해도 좋을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이는 제품이었다. 

게이밍 헤드셋에 생활 밀착형 헤드셋이란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곁에 두고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언제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그럼 좀 더 자세히 클라우드 플라이트 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간단하게 구성품부터 살펴보기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본체와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리시버,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크,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무선 연결 방식이지만 USB 무선리시버 연결을 해야 하기에 이를 지원하는 기기에서만 작동한다. 

PC와 PS4와 같은 콘솔 게임기에서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를 지원한다.

 

■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의 디자인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전형적인 헤드셋의 형태로 디자인만 봐도 튼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착용했을 때 직접 피부와 맞닿는 밴드 부분과 이어패드 부분은 두툼한 메모리 폼과 인조 가죽으로 되어 있어 착용감이 좋은 편이다. 

이어패드 내부의 공간이 넓은 편이라 직접적으로 귀를 누르지 않고 귀 밖을 덮는 형태이기에 귀를 조이지 않아서 편안하다.

스틸 슬라이드 방식으로 헤어 밴드를 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장력이 세지 않아 착용했을 때 머리를 누르지 않아 머리가 아프지 않다. 

양쪽 이어컵은 90도 회전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 목에 편안하게 걸 수 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의 오른쪽 이어컵에는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휠이 있다.

왼쪽 이어컵은 중요한 기능이 몰려 있는 부분으로 아래쪽에는 마이크 연결 부분을 비롯해 충전 포트, 전원 버튼, 7.1채널 버튼이 있고, 측면에는 4개의 터치 버튼이 있어서 여러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하이퍼엑스 NGENUITY을 통해서 세부적인 소리, 마이크 볼륨 조절이 가능하며, 마이크 모니터링, 7.1채널 사운드 설정 등을 할 수 있고, 왼쪽 측면 버튼도 사용자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유선 충전뿐만 아니라 QI 무선 충전을 지원해 훨씬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할 때는 왼쪽 이어컵의 측면 LED가 초록색으로 점등되지만, 충전 정도를 확인할 수 없어서 조금 불편하다.

LED 색상 변화 등을 통해 충전 수준을 확인하거나 LED 개수를 통해 확인하는 등의 개선이 된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렇게 충전된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내장 배터리를 통해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하루 2~3시간 정도 사용한다면 한달에 2~3번 정도만 충전하면 된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전원을 켠 상태에서 게임 진행, 음악 감상 등을 하지 않고 대기하는 상태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알아서 전원이 꺼지는 배터리 절약 기술이 탑재되어 있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꽤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괜찮은 게이밍 헤드셋 하나 있으면 두루 사용할 수 있어 좋다는 점이었다.

현재 국내에는 수많은 게이밍 헤드셋이 판매 중으로 이 중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상대적으로 비싼 게이밍 헤드셋에 해당한다.

이런 선택의 문제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사서 쓰느냐 잘만든 좀 더 비싼 제품을 사사 오래 쓰느냐하는 문제이다.

한번 좋은 제품을 사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좀 더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사서 오래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나은 선택이란 결론을 얻게 된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를 사용하면서도 그런 구매 선택이 맡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는 결코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완성도가 괜찮은 편이라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었다.

편안했고, 소리도 괜찮았으며, 무엇보다 착용감이 편안해서 마음에 들었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 하나 장만하고자 한다면 슬쩍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플라이트 S도 한번 검토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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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준 555jura@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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