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리뷰] HDMI 호환성 개선한 휴대용 미니빔 프로젝터, 벤큐 G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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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리뷰] HDMI 호환성 개선한 휴대용 미니빔 프로젝터, 벤큐 GV1+
  • by 오민준
■ 프로젝터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포터블 프로젝터

 

시장조사기관인 PM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가정용 포터블 프로젝터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318만 대 수준이며, 2024년 478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년 시장이 평균 10% 정도씩 성장한다는 전망으로 홈시네마 프로젝터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터블 프로젝터 시장은 최근 몇년 동안 만들어진 프로젝터 시장 내 새로운 시장으로 가정뿐만 아니라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소비자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다.

이런 포터블 프로젝터 시장에 벤큐는 2017년 GS1을 선보이며 진출한 이후 GV1, GS2 등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왔다.

벤큐는 이번에 기존 GV1의 개선 모델인 GV1+를 출시하며 GV1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간단히 벤큐 포터블 프로젝터 모델인 GV1+를 살펴보도록 하자.

 

■ GV1과 GV1+가 다른 점은?

새로 출시된 벤큐 GV1+는 지난 2019년 2월 출시되었던 GV1의 후속 모델로 두 제품의 차이는 크지 않다.

모델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GV1+는 기존 GV1에 HDMI to USB-C 어댑터가 추가된 모델이다.

하드웨어적인 성능은 달라진 부분이 없지만, 어댑터 추가로 활용 범위가 좀 더 넓어졌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댑터를 사용하면 HDMI 연결이 가능해져 닌텐도 스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콘솔 게임기, 노트북 등 여러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귀여운 디자인, 휴대에 부담없는 무게

GV1+는 작은 크기(80x155x80mm)에 무게도 708g에 불과해 휴대하기 정말 좋은 크기와 무게다.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으로 마무리해 매끄러운 인상으로 세워놓았을 때 애니메이션 캐릭터같은 느낌이 든다.

GV1+는 DLP 방식으로 기본 해상도는 480p(854x480)이며, 밝기는 200안시루멘, 명암비는 1십만 대 1이다.

오스람 Q9 LED 램프를 사용하는데 램프 수명은 기본 2만 시간, 에코 모드로 사용하면 3만 시간으로 2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본다고 해도 약 18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다.

GV1+는 렌즈 부분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약 15도까지 투사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화면의 사다리꼴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오토 키스톤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쉽게 설정할 수 있다. 

GV1+ 윗면은 전원 버튼과 내장 스피커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 스위치 모드 변경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GV1 미니빔 프로젝터 출시 이래로 다수의 고객이 HDMI 전용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없는 점을 아쉬워하였기에 이를 보완한 GV1+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GV1+는 추가 구성된 HDMI to USB C타입 변환 젠더와 범용HDMI 케이블을 사용하여 PC와 노트북은 물론 닌텐도 스위치를 비롯한 콘솔게임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GV1+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에 708그램(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듀얼밴드(2.4GHz/5GHz) Wi-Fi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운영 체제에서 무선 미러링이 가능하다.

무선 인터넷 환경이 아닌 곳에서는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스트리밍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GV1+는 아래쪽에는 함께 제공되는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전원 잭이 있으며,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USB-C 포트도 있다.

GV1+는 포터블 프로젝터 모델이기에 내장 배터리가 있어 외부에서도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전원 공급없이 자체적으로 3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기에 영화 한편을 보고도 남을 정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USB-C 포트는 함께 제공되는 HDMI to USB-C 어댑터를 사용하면 HDMI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USB-C 포트는 USB-PD는 지원하지 않기에 USB-C 포트로 충전을 할 수 없다.

GV1+는 5W 챔버 스피커를 탑재해 자체적으로도 영상 감상에 문제 없는 수준이며,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어 두루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런 GV1+는 프로젝터인만큼 대형 화면 투사를 위해서 스크린과의 일정 거리가 필요하다. 

30인치 화면은 1m가 안되는 86cm 정도의 투사 거리만 확보하면 되고, 70인치 화면은 2m, 최대 크기라고 할 수 있는 100인치 화면은 2.9m 정도의 거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GV1+는 그 자체로 작은 PC, 컴퓨팅 기기다.

내부에 퀄컴스냅드래곤 210, 1GB LPDDR3 메모리, 8GB EMMC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했으며, 안드로이드 7.1.2 버전 운영체제도 설치되어 있고, 블루투스와 2.4GHz, 5GHz의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내장해 프로젝터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별도의 플레이어를 연결하지 않아도 자체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은 포터블 프로젝터로 이전 세대 제품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이기에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앱은 앱토이드(Aptoide) 앱 마켓에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GV1+의 화질은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포터블 프로젝터라는 점은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괜찮은 화질을 제공한다.

다만 밝기 200안시 수준으로 높지 않기에 밝은 공간에서 투사하면 화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어두운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GV1+는 이동성과 편리함이 강조된 모바일, 포터블 프로젝터로 캠핑이나 글램핑, 차박 등 다양한 아웃도어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거나 한적한 야외로 캠핑을 가는 사람이 많은데 GV1+를 활용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벤큐 GV1+는 무상 1년의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무이자 할부 등을 통해서 구매 부담을 낮추면 한결 구매해 사용하기 편할 것이다.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프로젝터 하나 있으면 여러 모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포터블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벤큐 GV1+도 한번 꼼꼼히 검토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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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준 555jura@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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