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더 토스터는 스페인에서 시작됐다. 그야말로 빵을 위해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냉동식빵을 되살릴 수 있는 회생템으로 유명하다. 마케팅 전략이 꽤나 신선하다. 냉동식빵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을까. 발뮤다 더 토스터에는 5cc 작은 물컵이 있다. 작동 전 5cc 물을 부어야 한다. 이 물이 스팀 작용을 하며 빵을 촉촉하게 만든다. 온도와 스팀으로 마치 빵을 갓 구운 것처럼 데울 수 있다. 발뮤다 더 토스터로 데워먹는 대표적인 빵은 식빵, 크루아상, 바게트, 페이스트리 등이다. 냉동 상태의 빵을 데워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다. 한국인이 많이 먹는 팥빵, 크림빵도 발뮤다 더 토스터에 데워먹을 수 있다. 단, 발뮤다 더 토스터를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한 조건이 있다. 빵을 자주 많이 먹는 집이어야 한다. 발뮤다 더 토스터에 넣고 돌려 맛있게 빵을 먹었다면 내부 청소도 해야 한다. 발뮤다 더 토스터를 사용해 살린 빵맛에 얼마나 만족할 것인가. 빵맛이 뛰어나 내부 청소와 정리가 번거롭지 않다면 발뮤다 더 토스터는 값어치를 했다. 식빵, 크루아상, 바게트, 페이스트리 등을 사서 냉동 보관해 먹을 정도로 빵을 좋아한다면 발뮤다 더 토스터를 추천한다. 빵의 종류마다 적용되는 기능이 다르다. 빵에 최적화된 기능을 적용해 빵맛을 살려준다. 그러나 빵을 좋아하지 않거나 자주 먹지 않는다면 발뮤다 더 토스터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낄 것이다.
요즘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하는 가전제품이 많다.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전자레인지, 미니오븐 등이 대표적이다. 생산자도 다양하고 대기업 제품도 가격대가 높은 편은 아니다. 발뮤다 더 토스터는 냉동 식빵을 데워먹는 기능으로 유명한데, 기호에 따라서 냉동식빵을 프라이팬에 데워먹어도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다. 발뮤다 더 토스터의 최고 장점은 디자인이다. 작고 깜찍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전자레인지, 미니오븐 역할을 다 소화할 수 있다. 여러 가전제품을 사지 않아도 발뮤다 더 토스터 1대로 해결할 수 있으니 가격대가 꼭 사악하다고 볼 순 없다. 공간을 넓게 차지하지 않아 1인 가구, 신혼부부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성향이 가장 중요하다. 빵을 자주 사먹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유용하다. 반면 요리에 큰 관심이 없다면 다른 가전제품으로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다. 음식을 맛있게 먹은 뒤의 청소 과정, 그릴, 앞덮개, 급수파이프를 분리해 주방세제로 씻고 내부를 젖은 행주로 닦는 순서가 귀찮을 수 있다. 간혹 발뮤다 더 토스터의 닫힘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도 있으며 5cc 물컵을 잃어버리기 쉽다는 불만도 있다. 5cc라서 매우 작은 사이즈인데 마그네틱이 없어 발뮤다 더 토스터에 붙일 수 없다. 분실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크기가 작아 많은 양의 음식을 할 수 없는 것도 불편하다. 유행처럼 가격은 사악하지만 예쁜 디자인을 보면 용서할 수 있다. 단점을 뛰어넘을 정도로 예쁘다. 발뮤다 더 토스터의 성공 요인은 누가 뭐래도 예쁜 디자인이다. 소장 욕구가 느껴지는 발뮤다 더 토스터의 디자인이 최고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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