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공기주입기 ... 휴대가 가능한 샤오미 휴대용 전동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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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공기주입기 ... 휴대가 가능한 샤오미 휴대용 전동펌프
  • by 김기태 기자
안녕하세요

날씨가 이제 제법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출퇴근길에도 야외에 있으면 긴팔, 긴 바지를 입은 분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렇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가 찾아오면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즐기십니다.

저 역시도 자전거를 한 시간 정도 타고나면 많이 힐링이 되서 자주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조금만 오래 방치를 해뒀다가 타러나가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공기가 빠져있는 걸 확인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아무 생각 없이 타러 나갔다가 어느 순간부터, 왜 이렇게 속도가 안 날까라는 물음에 시작되어 바퀴를 확인해보면 여지없이 공기가 많이 빠져있는 상황을 보고 난감해집니다.

 

위급한 상황에는 항상 주변에 없는 공기주입기
 

뿐만 아니라 장거리 하이킹을 하는 분이라면, 자전거에 바람을 넣어야 할 일이 생길 때, 자전거 판매점을 찾거나, 바람을 넣어주는 기구가 있는 자전거 대여소를 찾아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바로 샤오미의 휴대용 전동펌프입니다.

 

 

■사양

제품명 - 샤오미 미지아 휴대용 전동 펌프

모델명 - MJCQB01QJ

제품크기 - 124mm x 71mm x 45.3mm

제품표준 - QXMQJ002-2019

충전단 - Micro-USB

공기주입압력 0.2-10.3bar / 3~150psi

충전규격 - 5V = 2A

배터리용량 - 2000mAh(14.8Wh)

충전시간 - 3시간 이내

 

외관을 보면 보안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외장 USB 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물쇠 모양의 실루엣은 이게 무슨 제품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데 사양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일반 사람의 손바닥만 한 크기이지만 얇지 않은 두께감으로 인해 꽤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일단 전원은, 앞서 언급 드린 자물쇠 모양의 형태처럼 보이게 하는 상단의 튜브를 뽑으면 자동으로 켜지게 됩니다.

참고로 변환기를 따로 달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는 슈레더 방식(밸브캡을 열었을때, 중앙에 핀이 위치해 있고 스프링의 힘에 의해 고정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압력을 가해주면 공기가 방출되며 내부 압력을 컨트롤하게 되는 원리)으로 공기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을 끄려면, 뽑았던 튜브를 다시 꽂으면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따로 버튼이 외관에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버튼을 하나 줄이면서 고리도 걸 수 있는 튜브를 활용했다는 점은 참신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또한 LCD창의 수치도, 가독성이 좋은 폰트와 큼직한 스케일로 표현하여 야간에도 확인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단부에는 USB 충전단자가 있고, 기기 중앙에는 애플의 옛날 기기처럼 동그란 모양의 버튼이 있습니다.

마치 화살표 키처럼 배치되어 있는데 위, 아래의 +,-버튼은 공기압을 조절하는 용도이고, 가운데 버튼은 공기를 주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른쪽 버튼은 공기를 넣을 대상을 설정할 수 있는데, 자전거-오토바이-자동차-공 이렇게 4가지 옵션으로 나뉘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꼭 해당 메뉴에서 선택가능한 항목만 되는것은 아니고, PSI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나뉘어 놓은것이니 사용목적에 맞춰서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아이팟 1세대 제품 같은 버튼의 외형이였다
 

이렇게 모든 세팅을 완료한 후에 충전을 해보면, 소음이 좀 크지만 무난하게 바람이 채워지는 모습을 확인 가능합니다.

바람의 세기는 다른 고가의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사용 시에 생각했던 공기주입기의 능력치를 생각하셨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 듭니다.

참고로 완충 시에는 자전거 바퀴 약 5개, 일반 축구공이나 농구공 등이 약 80개 정도까지 충전 가능한 용량이라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전거 정도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겠지만, 제품 관련 스펙을 구글링을 통해 검색해보셨다면 나오는 차량 바퀴에 적용하는 것은 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외관만 보면, 디자인 자체는 꽤 깔끔한 편입니다.

휴대 시 가방에 넣어 다니기도 좋고 공기주입력이 실망스러운 부분만 제외하면, 이 가격에 적당히 사용 가능한 휴대용 전동 펌프라고 생각이 듭니다.

바람 넣는 곳 찾는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던 자전거 그리고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한번 이 제품 체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바람의 강도가 다소 약함으로 인해 공기 주입시간이 좀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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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ionon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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