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라는 음향기기 회사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Vsonic이나 Yuin과 마찬가지로 저렴한 가격에 비해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 음향기기 전문 업체인데 가성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소비자분들께서는 이미 알고 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가성비가 좋은 여러 가지 이어폰 제품들이 있다
2009년 설립되어 초창기 파격적인 가격으로, 타 브랜드의 기기와 견줄 수 있는 성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QCY는 국내에서는 와이엘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와 총판 계약이 되어있으며 이 회사를 통해 제품들이 정발 되고 있고 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샤오미의 투자를 받은 생태계 회사이며 하위 브랜드로 Haylo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회사답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면서도 aptX 코덱을 채용하는 등 주력인 블루투스 이어폰의 평가가 괜찮은 편인 이 업체에서 최근 출시한 QCY T5 PRO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양
통신거리 - 10m
통화시간 - 약 4시간
음악시간 - 약 4시간
블루투스프로파일 - HFP/HSP/A2DP/AVRCP/AAC/SBC
충전독 배터리용량 - 380mAh
충전독 싱글이어폰 충전횟수 - 8회
충전독 듀얼이어폰 충전횟수 - 4회
전파인증 - R-R-QCY-In1933
안전인증 [충전독] XU101026-17004F
[이어폰] XU101026-17001l
이 제품은 전작의 착한 가격은 변함없이 유지를 하고 있고, 추가된 무선 충전 기능과 재생시간의 증가 및 음향 퀄리티 향상 등 점점 좋은 퀄리티로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T5는 전작 출 시이후에 바로 후속작 관련 소식이 나오고 금방 공개되었었는데, 기존의 T3처럼 세미 오픈형에서 인이어 타입의 이어폰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값비싼 프리미엄급 무선 이어폰들에 탑재되어 있는 무선 충전 기능이 QCY T5 PRO에 담겨있는데 이런 기능을 저렴한 보급형 무선 이어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건 고무적인 일인듯합니다.
여기에 더해 역방향 무선 충전까지 된다고 하니, 고가의 브랜드 이어폰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느낌입니다.
이 제품은 600mAh 배터리 용량을 가진 케이스로 약 35시간, 즉 하루 반나절 정도 재생 가능합니다.
특히 영상, 영화 등의 미디어 콘텐츠는 약 20편 이상 정도 감상할 수 있는 정도이니 음악같이 저용량의 매체를 접할 때는 더 장시간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한 배터리 용량이라고 봅니다.
케이스가 없는 상태에서는 음악 재생시간이 약 4~5시간, 통화 시간은 약 4시간 정도라고 하는 부분은 참고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무광 마감의 디자인과 전작의 케이스에 비해 더 커진 직사각형의 외관으로 원래의 유광보다 더 세련되어 보입니다,
또한 손의 지문 등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외관의 모습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착용감은, 귀에 들어가는 부분이 곡선형으로 바뀌어서 잘 들어가며, 밀착감이 좋아졌다고 평가됩니다.
음질적인 부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다른 제품도 다뤄본 입장에서 상위 브랜드인 버즈나, 애플의 제품들에 비해 막귀인 저도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 또렷하게 귀에 들리는 음질이 아닌, 조금 뭉개 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인 볼륨이 작다고 해야 할까요?
음악을 듣다 보면 다른 기기의 소리보다 조금 더 작게 들립니다.
이런 자잘한 단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앞서 언급 드린 무선 충전은 그냥 올려두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기에 확실히 편했습니다.
아직까지 코드리스 이어폰이 없으시거나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험해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