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은 무조건 비싸야 한다는 공식을 깬 제품, ‘AKG N400 무선이어폰’을 소개한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이어폰 종류는 다양하다.

선이 없는 코드리스 디자인만 본다면 얼마든지 저렴한 무선이어폰을 사면 된다.

그러나 스마트폰 단짝 친구나 다름없는 무선이어폰으로 출퇴근길이 행복할 수 있다면. 과감한 예산도 필요하다. 지루할 수 있는 출퇴근길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가성비 갑 무선 이어폰, ‘AKG N400 무선이어폰’를 만나보자. 

 

 

무선이어폰의 조건 첫 번째, 외형 

오스트리아의 음향기기 업체 AKG가 처음으로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

제품명은 ‘AKG N400’. 살펴볼수록 AKG N400 무선이어폰은 음향기기 전문가가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을 스크래치가 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케이스 안에 쿠션감을 장착했다.

딱딱한 플라스틱 보관함이 아니다. 작은 상처도 나지 않도록 AKG N400 무선이어폰을 쿠션이 보호한다. 유닛 크기에 맞게 쏙 들어가는 쿠션에서 음향기기 업체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케이스 쿠션에 딱 맞게 넣어야 작동을 멈춘다는 점. 딱 맞지 않게 넣을 경우 계속 작동할 수 있다는 점만 조심하면 된다.

이런 사소한 점보다 쿠션의 보호력에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언제부턴가 무선 이어폰은 올 블랙 또는 올 화이트여야 한다는 공식이 생겼는데 AKG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본 색상인 블랙도 투톤 처리를 했고, 골드와 매치된 네이비, 세련된 실버 색상이 있다.

무선 이어폰 색상의 다양성은 젊은 층, 여성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품을 상징하는 시리얼 번호는 힌지 안쪽에 새겨져 있다. 케이스 뚜껑을 열고 닫을 때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적응하면 큰 문제는 아니다.

뚜껑을 열면 90도로 젖혀진다. 닫을 때는 살짝 기울이거나 손으로 밀면 닫힌다. 

 

무선이어폰의 조건 두 번째, 충전

무선이어폰이 갖춰야 할 조건. 빠른 충전, 오랜 시간 사용이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은 미 사용 시 최대 12시간(이어버드 6시간, 충전 케이스 6시간), 10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을 장점으로 내걸었다.

케이스 충전을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충전과 동일한 USB-C 포트로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10분만 투자하면 출근길, 또는 퇴근길이 행복하다.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LED 인디케이터는 케이스 내부와 외부, 총 2곳에 있다.

LED 인디케이터로 무선이어폰 기능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무선이어폰의 조건 세 번째, 착용감 

무선이어폰은 얇고 가벼워야 한다.

무선이어폰 케이스도 작아야 한다.

그동안 소비자는 무선이어폰과 케이스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겼다.

최대한 작은 것이 아름다울까. AKG N400 무선이어폰 케이스 크기는 딱 중간이다.

노이즈 캔슬링이 없으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에 만족한다면 다음과 같은 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

AKG N400 무선이어폰 한쪽의 무게는 7.7g. 잘 나가는 노이즈 캔슬링 무선이어폰보다는 조금 무겁지만 가격대가 착하니 괜찮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은 크기, 무게보다 실용성을 택했다. 소비자에게 소프트 실리콘 이어팁을 3쌍 제공한다.

크기는 스몰, 미디엄, 라지 총 3개이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실리콘 이어팁을 쓰면 된다.

출퇴근길 외에도 과격한 운동할 때도 낙하, 분실 염려를 덜었다. 

무선이어폰을 핸즈프리로 쓰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AKG N400 무선이어폰에 내장된 마이크는 말하는 입과 직선 방향에 존재한다.

유닛에 새겨진 AKG 로고를 귀 위쪽으로 살짝 돌려 정확히 착용하면 통화할 때 편리하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은 목소리 전달이 우수한 각도를 찾았다. 소비자는 AKG 로고 방향을 통해 최적의 착용감을 쉽게 찾는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의 터치패드가 크고 다른 제품에 비해 돌출된 편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돌출된 디자인이라서 용서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운드, 사용 편의성을 확실히 잡았기 때문이다. 

 

무선이어폰의 조건 네 번째, 조작과 사운드

무선이어폰은 손가락으로 터치해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이 매력적인 것은 볼륨 조절이나 멈춤/재생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상황을 유닛 손가락 터치로 다 해결할 수 있다. 

좌측 유닛은 철저하게 주변 소음 차단 기능과 연관돼 있다.

프리셋 기능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ANC)과 톡쓰루이 그것이다.

프리셋 기능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음을 컨트롤해 소리에 집중하는 기능이다.

톡쓰루는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볼륨을 줄이는 기능이다. 

우측 유닛은 청취, 통화와 관련된 기능만 있다.

손가락 터치로 재생, 일시정지, 다음곡, 이전곡 등 음악재생, 볼륨 크게 볼륨 작게, 전화 받기와 끊기, 수신거절이 가능하다.

또한 Bixby, Siri, Google Assistant 등 음성비서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는 AKG N400 무선이어폰의 크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오직 소리 품질을 위해 돌출형 외형 디자인을 선택했으니 사운드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겐 반가울 따름이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은 8.2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무선이어폰에서 이렇게 정교한 드라이버를 쓰는 제품은 거의 없으니 이 부분에서 후한 점수를 준다.

노즐 끝에는 메탈 어쿠스틱 챔버가 있다.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메탈 소재로 소리를 전달한다.

마치 콘서트 현장처럼 느껴지거나 왜곡을 줄여 정확한 음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성능을 강화해 구경은 조금 크다. 전용 앱을 깔면 좀 더 섬세하게 보이스를 조절할 수 있다.

 

 

무선이어폰의 조건 다섯 번째, 있으면 더 좋은 방수 기능

무선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다이빙을 하거나 잠수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갑자기 비가 오거나 물컵에 떨어뜨리거나 하는 정도의 사고 예방이 가능한 무선 이어폰이면 충분하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은 국제방수규격인 IPX 아이플렉스 7등급을 받았다.

15cm에서 1m까지 일정 조건에서 사용 가능한 등급이다.

너무 심하게 물에 노출하면 안 되겠지만 운동할 때 착용할 수 있다.

비가 오면 피하는 것이 좋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크게 당황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래도 물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AKG N400 무선이어폰은 오직 음향 하나에 올인했다.

음향을 살리기 위한 모든 기술이 압축된 AKG N400 무선이어폰. 기존 무선이어폰의 단순함에 싫증이 났다면 AKG N400 무선이어폰의 음향 혁명을 경험해보자.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