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제품과는 사뭇 다른 외형의 스마트폰, 엘지벨벳 핸즈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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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제품과는 사뭇 다른 외형의 스마트폰, 엘지벨벳 핸즈온 리뷰
  • by 김기태 기자
 

예전부터 엘지는 제품을 쭉 밀고 가는 느낌이 없었던 게 아쉬웠습니다.

옵티머스는 갤럭시와 아이폰에게 밀리자 G 시리즈로, 그리고 V 시리즈, 다시 G 시리즈 4G, 5G도 해봤는데 시원치 않은 성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계속 애플과 삼성 및 기타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의 성장 대비 브랜딩, 스펙, 정체성 등등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였던 게 현 상황이었고 심지어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이 떠돌아 저 역시도 지난번 엘지 스마트폰 리뷰를 정리하며 그런 예감을 받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엘지 같은 대기업, 스마트폰 플래그십 시장을 쉽게 포기하긴 힘든가 봅니다.

주력인 가전제품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라도 이 영역을 접을 순 없었다는 것인데 그래서 크게 호평을 받지 못한 G, V 시리즈를 폐기하고 매스 프리미엄이라는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출시하게 된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엘지가 칼을 갈아 만들었다고 하는 벨벳 핸즈 온 제품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알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있는데 LG는 1분기 해외시장에서만 V60을 출시하였습니다.

계속된 스마트폰 분야 제품의 부진 끝에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기존의 엘지 디자인 제품과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제품입니다.

 

물빵울이 낙하하며 작아지는 느낌을 연출

그간 출시되었던 애매했던 제품들과 달리 어느정도 콘셉트가 있어보이는 외형이었습니다.


특히 벨벳은 엘지 스마트폰 최초로 3D 아크 디자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벨벳이 공개되기 전 스케치 이미지가 공개되어 큰 이슈를 끌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후면 카메라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물방울이 낙하하며 작아지는 느낌을 연출을 했다는 유니크한 느낌의 이 디자인은 그대로 반영되어 나와 감성적인 느낌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이 호평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능적인 면으로 봤을때, 메인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손떨방 기능이 없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 드렸듯이 디자인은 현재 나왔던 스마트폰들 가운데에선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8인치 FHD 올레드 패널을 탑재했고 20.5:9비율입니다.

어찌 보면 좀 길쭉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잡았을 때의 그립감이 생각보다 편안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검색을 할 때, 더 많은 정보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메라 촬영 시, 최근 세로 콘텐츠 어플, 세로 영상이 많아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그런 콘텐츠들을 더 좋은 비율로 감상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 중의 하나였습니다.

참고로 영상 콘텐츠 감상에 특화된, 좋은 비율은 21:9와 근접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꽤 준수한 편이라, 보통 스마트폰 사용 시 케이스와 같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해당 제품은 단독으로 사용하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예전 아이폰처럼 말입니다.

 

 

또한 엘지답게 제스쳐 방식의 내비게이션 바, ASMR 녹음 기능 등 다양한 잔 재미요소를 제품 안에 녹여냈는데 이런 자잘한 부분들도, 외형적인 만족감 못지않게 꽤 쓸만한 요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기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는 니즈에 대해 많이 공부, 연구한 것 같아 엘지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탄생 과정을 담은 엘지의 노력이 담긴 영상도 올려놓으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LG전자'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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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ionon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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