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실내공기질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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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실내공기질 오염
6일부터 톨루엔 등 6개 유해물질 측정 결과 '일부 기준 초과'
"측정 지점에 따라 다르지만 항목별로 많이 넘은 곳도 있다"
  • by 장태산 기자
[포스코 건설의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사진 출처 포스코건설]
[포스코 건설의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사진 출처 포스코건설]
 

오는 8월 준공예정인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에서 실내공기질이 권고기준을 초과해 권고개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랜드마크 센트럴 더샾 신축아파트에서 측정한 실내공기질 항목은 폼알데하이드, 벤젠·톨루엔·아세틸렌·자일렌 등 6개 항목.

이곳은 가구수가 많아 모두 20개의 시료를 측정했고 이중 수치가 다르긴 하지만 1~2개 항목의 유해물질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2017년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곳이라 행정처분이 아닌 권고개선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의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송도국제신도시에 모두 12개동 3472가구로 전 세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전용면적 84·95㎡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 수는 ▲84㎡A 1,126가구, ▲84㎡B 368가구, ▲84㎡C 184가구 ▲95㎡ 552가구 등이다. 전용 84㎡가 3가지 타입으로 전체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다음달인 8월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최근 실시한 실내공기질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입주민 유해물질 차단을 위한 대응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23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7월6일부터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신축공공주택에 대한 20곳 6개 항목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측정지점 중 일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고 수치는 기준을 많이 안넘은 곳도 있지만 많이 넘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2017년 계획승인을 받은 곳이라 행정처분이 아닌 권고개선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인은 주택·지하역사·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약 80~90%이상 머무는 등 실내공기 관리의 중요함이 대두되고 있다.

실내에서의 오염된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나 미세먼지 등을 인해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하고, 각종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천식 등의 원인이 된다.

또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에 의한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13년까지 공공주택에서의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6개물질에 대한 기준초과율은 '10년 10.5%→'11년 14.7%→'12년 17.6%로 높아졌다가'13년 12.1%로 나타났다.

기준초과 물질별로는 톨루엔(6.4%)이 가장 많았고, 자일렌(4.2%), 폼알데하이드(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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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기자 sun@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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