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5’ 8K 동영상 20분 넘기면 '셧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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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R5’ 8K 동영상 20분 넘기면 '셧 다운'
카메라 내부의 온도 상승에 따른 촬영 시간 한계...10분 이상 휴식?
  • by 이명수 기자
캐논 EOS R5
캐논 EOS R5

캐노코리아 신제품이 20분을 넘겨 영상촬영하면 발열로 인해 최소 10분 이상 열을 식혀야만 재작동 할 수 있는 구조로 인해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곧 출시하는 풀 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 2종 ‘EOS R5’, ‘EOS R6’에 대한 상세 자료를 공개했다. 이 중에서 주목받는 모델은 ‘EOS R5’이다. 8K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가격은 바디 기준 519만 9000원으로 결정됐다.

캐논이 45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초당 20매 고속 촬영, 자동 초점과 셔터 속도 8단계를 보완하는 광학식 흔들림 보정, 8K UHD 동영상 등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신제품 EOS R5를 출시했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캐논은 출시 전 보도자료를 통해 ‘8K(29.97fps/25.00fps) 동영상(RAW / DCI / UHD)은 카메라 내부의 온도 상승에 따른 촬영 시간제한 최대 약 20분), 4K 60fps(초당 프레임 수)에서 최대 35분 녹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진 출사 동호회를 중심으로 과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상업 영상 쪽에서 활용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측에 따르면 열을 식히는 팬을 넣지 않았다. 크기가 커지고 방수와 방진에서 불리하다는 이유에서다.

R5발열관련 캐논 공식자료
R5발열관련 캐논 공식자료

하지만 8K 영상 촬영할 때 팬이 있다면 더 긴 시간을 촬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수록 카메라 바디에 열이 발생해 장시간 사용하기 버겁다. 이에 캐논은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나중에 다시 전원을 켜서 사용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사진 촬영 동호회를 중심으로 “8K 동영상 레코딩이 20분밖에 되지 않아 재촬영까지 기다려야 하고 또한 영상 녹화를 하지 않더라도 전원만 켜진 상태에서도 일정 시간 지나면 다시 열을 식히기 위해 전원을 꺼야 한다.

영상 촬영을 전문 업으로하는 A씨는 1시간 촬영하려면 ‘EOS R5’를 세 대 마련해야 한다. 1,5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OS R5’를 구매하는 주요 이유가 8K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이지만, 20분 이상 촬영할 수 없다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패러디한 게시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패러디 게시물

이미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EOS R5’의 8K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최대 20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패러디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캐논 관계자는 “8K 고해상도 사진·영상 촬영은 센서를 더 많이 사용한다. 제조업체 기준으로 테스트 기준을 안내했다”라며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과열 우려는 많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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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leemsu88@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