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방역이행 ‘일문일답’...“무책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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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방역이행 ‘일문일답’...“무책임하지 않았다”
방한복·사무용품 등 코로나19 정부지침 이행 내용 전해
  • by 윤정환
쿠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관련 자사의 조치가 충실이 이행돼 왔다고 전했다. 

쿠팡은 3일 자사 뉴스룸에 게재한 ‘코로나19 조치 관련 오해에 대한 설명’이라는 글에서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정부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나름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쿠팡의 방역 노력이 고객님들께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겠다”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던 무책임한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 만큼은 참기 어려워 긴 설명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방한복과 방한화 관련 이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부천신선물류센터 현장의 검체 검수 결과에서도 방한복과 방한화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가 없다”고 “확진자 발생 이후 이를 재사용 할 경우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을 한 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키보드 등 사무용품 방역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서는 “키보드 등 사무용품에 대해서는 소독용 티슈 등을 지급하여 매 작업 시작 전마다 자가 소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며 “작업자들에게 장갑을 제공했기에 맨손으로 접촉할 이유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물류센터에서 초기 방역당국 환경검체 검사 결과 일부 키보드 등 사무용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나, 해당 바이러스가 부천신선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질본 역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닐 수 있다는 설명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직원 간 거리두기가 부족했다는 의혹에는 “물류센터 코로나19 감염 발생 이전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식당 등 공용 공간과 작업장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했다”며 “정부가 권장한 일렬로 앉는 방법을 권장했고 점심시간을 2배로 늘려 2개 조로 나눠 혼잡도도 낮췄다”고 강조했다.

정부 방역 지침 수립 관련해서는 “쿠팡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자체 방역지침을 수립하고 준수했다”며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일 방역지침 수립을 요구했고 쿠팡은 신속히 방역지침을 작성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쿠팡은 결코 지금까지 해 온 방역 노력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쿠팡은 물류센터 사태 이후 ‘더 나은 방역’을 회사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그 순간까지 쿠팡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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