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51세 나이에 굴곡진 인생사…"언니 유방암, 남동생 군복무 사망은 모두 내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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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51세 나이에 굴곡진 인생사…"언니 유방암, 남동생 군복무 사망은 모두 내탓"
  • by 김용민 기자
사진 = KBS
사진 = KBS
가수 문희옥의 굴곡진 인생사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문희옥의 나이는 올해 51세이며, 그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세 때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로 정점을 찍기도 했지만 2017년 같은 소속사 후배에게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뒤 무혐의로 종결됐다. 현재는 남편과 이혼 뒤 아들과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이른 데뷔 탓인지 어릴 때부터 화병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큰언니의 유방암 투병과 남동생의 군복무 중 사망까지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작년 한 방송에서 문희옥은 "큰 언니는 유방암에 걸렸다. 다 내 잘못"이라고 말해 이목이 쏠렸다.

당시 그는 "언니가 동생을 보호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게 영향이 컸다"면서 "언니가 유방암 수술하고 막내동생이 아버지처럼 똑같이 숨이 멎어서 35살에 요절했다"고 털어놨다.

문희옥은 이어 "그런 아픔들이 있다. 동생 잃어버린 아픔이 제일 크다. 제 욕심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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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ez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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