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저라뎃이 '일베 의혹'을 인정하며 결국 사과했다.

19일 저라뎃은 사과문을 공개하며 사실상 일베 유저임을 시인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상처받은 누리꾼들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했다.

이후 사과방송에서는 "남중 남고를 나왔다. 고등학교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능욕하는 노래, 표현이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겨서 더 찾아보려고 일베를 했다"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모르고 여자친구가 했다고 넘기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아프리카TV의 리그 오브 레전드 BJ인 저라뎃은 지난 18일 개인방송 중 여자친구와 "저걸보고웃노무현"이라는 일베 용어의 대화를 나눈 것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그는 "여친이 커뮤니티 사이트 관련 지식이 전혀 없고, 자기를 웃기고 싶은 마음에 중계방에서 떠돌아다니는 드립을 한것 뿐이며 단순 재미를 위해서 그랬다"라고 해명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일명 '저자친구'로 불리는 저라뎃의 여친은 방송 중 우연히 공개된바 있으며, 지난 3월 기준 유튜버 예디라고 전해진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수인이네'의 BJ 수인이 '저자친구'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방송을 통해 저라뎃의 여자친구가 아님을 거듭 해명한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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