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리뷰]'삼성 게이밍 모니터' 커브드 모니터로 게임을 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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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리뷰]'삼성 게이밍 모니터' 커브드 모니터로 게임을 해야하는 이유?!
  • by 김기태 기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까 자연스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택트 소비라고 하는 것들인데요. 온라인 쇼핑, SNS, 영화나 게임 등 온라인으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사용량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미국 게임업체 EA 같은 경우에는 게임 수요가 급증해서 1월에서 3월까지 13억6000만 달러(한화 1조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10년만에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집에서 게임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관련된 게임 주변기기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는데 오늘 만나볼 제품이 바로 그런 제품 삼성의 게이밍 모니터 C32JG54입니다

커브드 모니터는 사용자가 보는 정면과 측면의 거리가 같아지게 되고 화면 왜곡이 최소화되면서 몰입감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커브드 화면을 보면 눈의 피로가 평면보다 적다고 하니 그만큼 더 모니터를 오랜 시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큰 화면을 1800R수준으로 휘게 만든 것은 모니터에 대한 적응 시간도 줄이고,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하기에 알맞은 크기와 곡률의 조합입니다.

[디자인]

이번엔 디자인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게이밍 모니터의 디자인은 크게 두 부류가 있습니다. 색상이 화려하고 특징있는 디자인의 제품.

큰 디자인적인 특징없이 심플하게 만들어진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은 후자라고 생각해요.

이런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은 유행을 타지 않기에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 자체는 커브드로 곡선 형태를 띄고 있으며 전체적으론 직선이 많이 사용되어,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또한 마감 상태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뒷면이나 스탠드 등 전반적으로 마감 상태가 아주 양호했습니다.

좌우,상단까지 3면 슬림 베젤로 만들어져서 전체에서 화면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화면이 커보이는 효과까지는 아니더라도 두꺼운 베젤이 신경쓰일 수 있는 부분인데 형태도 커브드이면서 베젤도 슬림 베젤로 만들어 한층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탠드는 y형 형태로 만들어져 안정감 있게 화면을 지탱해줍니다.

스탠드는 세방향으로 바닥과 맞닿으며 무게중심이 고루분산되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탠드 자체의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

뒷면에는 가로세로 75밀리미터 VESA(베사)홀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다른 기능이 있는 스탠드나 암을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측면 안쪽에 자리잡은 입출력 포트는 커버를 제공합니다.입출력 포트 구성을 살펴보면 1.2버전 디스플레이포트(DP)가 1개,HDMI 포트가 1.4지원 1개, 2.0지원 1개 총 3개입니다.

144Hz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P포트를 사용하거나 HDMI 2.0포트에 연결해야 합니다.

HDMI 1.4 포트에 연결하면 QHD 해상도에서는 75Hz까지만 지원합니다. 또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는 3.5mm도 지원합니다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OSD버튼은 다중 방향 움직일 수 있는 조그(JOG) 버튼을 사용했습니다.

상하좌우, 누름을 통해 쉽게 빠르게 OSD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성능]

 

32인치라는 크기와 QHD 해상도,그리고 144Hz는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게이밍 환경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마다 다를 수 있지만 QHD 해상도에서 100프레임 이상으로 진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더 고성능을 요구하는데 100~150만 원대 PC로는 성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픽 옵션 조절 등을 통해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도 한데요.

이 제품은 게임을 진행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VA패널을 사용했고,최대 밝기는 300칸델라(cd), 명암비는 3000:1입니다.응답속도는 4ms(GTG)로 충분히 빠른수준입니다. 시중에1ms응답 속도의 게이밍 모니터도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1~ 4ms의 차이는 정말 민감한 사용자 아니면 눈으로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QHD 해상도, 144Hz는 현재 기술 발전 속도로 가늠해보면 최소 3년 이상은 사용자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성능입니다.

 

[기능]

 

우선 이 제품에는 저전력을 사용해 전기를 아낄 수 있는 에코 세이빙 플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영화 등 사용에 따라 화면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매직 브라이트 기능도 있습니다.

또 흐릿한 화면을 또렷하게 보여주는 매직 업스케일 기능도 지원합니다.

여기에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눈 보호 모드와 모니터의 깜빡임을 제거하는 플리커 프리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들 기능은 기본 문서 작업이나 영상을 보는 일반적인 사용시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이어서 게이밍 모니터인 만큼 게임을 할 때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리싱크는 모니터 간 통신 문제를 해결해 화면이 찢어지는 테어링(Tearing) 현상,화면이 끊기는 스터터(Stutter) 현상을 없애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화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프리싱크는 유용합니다.

물론 프리싱크를 사용하려면 AMD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더불어 게임에 맞는 색을 잡아주는 게임 컬러모드를 지원하고, 게임 속  어두운 영역의 밝기 수준을 20단계로 조정하는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도 지원합니다.

여기에 영상 신호가 내부 보드를 거쳐 디스플레이 패널에 전송되는 지연을 줄여주는로우 인풋 렉 모드도 지원해 사용자가 체감하는 지연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밖에도 모니터의 상태를 표시해주는 OSD의 디자인을 개선해 한눈에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슈퍼아레나 UX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 경쟁력]

 

지금까지 살펴본 제품의 디자인이나 성능,기능은 모두 나무랄 곳이 없는 수준입니다.

이런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대기업 제품임에도 동급 중소기업 제품과 큰 차이 없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또한 제품의 완성도나 A/S, 잔존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죠.

모든 모니터 제조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삼성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본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 입문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존 24인치 풀HD급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했던 소비자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성능과 가격을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접하기 전까지 커브드 모니터에 대해 굳이 휘어진 화면이 게임플레이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 하는 편견이 있었는데요

직접 게임을 해보니까 왜 게이밍 모니터로  커브드가 적합한지 직접 느낄 수 있었네요.

훨씬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었죠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꼭 한번 32인치 QHD 144Hz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인 C32JG54도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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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ionon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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