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13일 54번 확진자(영화동 거주)가 방문한 '킹핀 볼링장'의 집단감염 위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수원시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9일 장안구 정자동의 킹핀볼링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자신신고와 대인접촉 금지를 요청했다.
해당 볼링장은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0레인 규모인 이곳은 별도의 흡연실과 오락실, 탈의실, 스낵바, 카페까지 갖추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로 밤샘영업을 하고 있어 적지 않은 방문자가 예상된다.
각종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스낵바와 카페도 주요한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 폐쇄된 공간인 흡연실 또한 높은 비말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