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6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페미니스트 선언과 관련해 소신을 전한 가수 핫펠트(예은)의 '쿨'한 악플러 응수 방식이 화제다.
작년 10월 핫펠트는 자신의 SNS에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고 한 네티즌이 "여자로서 뭐가 그렇게 힘들었느냐"며 비난했다.
이 네티즌은 "음이탈 밥먹듯이 하는 가창력으로 JYP 들어가서, 회사가 만들어 준 곡과 안무로 돈 많이 벌고,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듀서가 만들어 준 곡이 본인 스타일과 맞지 않았다고 음이탈의 원인을 국내 최고 프로듀서인 박진영 사장 탓할 수 있는 성격과 환경에 있다가, 지금 하고 싶은 음악 아무리 대중성이 없어도 하고 있는데 어떤게 그렇게 차별이었고 힘들었나"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핫펠트는 "으이그... 힘내세요. 현생 사시구요"라는 짦은 글로 일침했고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악플이 지속되며 팬들이 걱정하자 그해 12월 핫펠트는 "남의 인생 깎아내리면서 자기 위안 찾는 모지리들은 상대 안하기로 했다"면서 "(적당히를 모르면 고소미 먹겠죠?) 걱정하지 마라. 난 아이언걸"이라고 의연한 글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