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보면 기존 스마트폰들의 트렌드인 인덕션디자인을 탈피하여 서클 모양의 카메라가 점점 작아져,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감성적인 느낌을 담아냈습니다. 전면은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아크디자인을 처음 적용하였고 후면 커버 역시 같은 각도로 구부려 긴 타원형 모양입니다.
기존에 투박했던 폰들과 다르게, 디자인적인 많은 고민이 녹여져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언더글라스 디자인으로, 렌즈가 외부에 노출이 되지 않게 되어있으며 다시 짚어보고 싶은 부분이 바로 네이밍인데, 질감으로 어떠한 브랜딩을 한다는건 신선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765G프로세서와 8GB 랩이 탑재되었어요.
요즘 스마트폰 리뷰보면 다들 865가 아닌 하위 버전으로 성능으로 승부하려는 제품이 아니라는
부분을 알수있죠. 이런부분은 5G모뎀 X55와 같이 적용해야 하는 스냅드래곤865와 다르게 원칩 구성이라 원가, 배터리에 대한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성능이 낮게 설계되었으니, 제작년의 스마트폰 수준이라고 예측할수 있습니다.
또한 엘지 스마트폰의 특징이죠? 듀얼 스크린 폼팩터가 벨벳에도 적용될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전에 V50으로 선보였던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로 반응이 좋았기에 맞춤형 듀얼스크린을 통해~ 포커스를 사용성 보완으로 맞춘다고 합니다. 다시 정리 하자면 6.7인치 풀HD+ OLED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65G, 6GB램, 4000mAh배터리 등으로 스펙이 예상되며 7,80만 원대에 5월에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벨벳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을 한다는 느낌보단 자기만의 영역을 잡아 새로운 스마트폰 유저의 영역을 만들려는 전략으로 보이네요. 옛날의 엘지 제품 냄새가 느껴지지 않는 새로운 스마트폰 벨벳. 현재까지 출시됬던 옵티머스, G시리즈, V시리즈와 결을 달리하여 스마트폰 시장의 반등을 할 수 있게 되는 이번 출시가 변곡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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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ionono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