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문제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 알칼리성 아닌 약산성 세안제를 써야 피부 건강해져 
상태바
[기획]문제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 알칼리성 아닌 약산성 세안제를 써야 피부 건강해져 
  • by 오현지 기자
모공 속까지 씻기는 기분이 들어 뽀드득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세정력이 매우 우수한 알칼리성 세안제에 중독된 소비자가 많다. 무심코 사용한 알칼리성 세안제는 당장 만족할지 몰라도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클렌징과 pH 지수의 연관성 
클렌징은 화장을 지우고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피부결이 번들거리지 않고 뽀드득한 느낌이 들어야 만족하는 습관은 지우는 것이 좋다. 피부의 pH 지수에 따른 세안법이 장벽을 지킬 수 있다. 

박혜정 대표원장은 “여자 진성 피부의 pH는 5.8로 보고 있다. 산성에 가까운 수치인데 과도한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면 균형이 깨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수진 바른세안전문가는 “피부가 건강하기 위해 피부에 존재하는 유익균을 활성화하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에 관련된 핵심 내용이 피부의 pH 밸런스이다. 약산성일 때 피부의 건강이 잘 유지된다”라고 말했다. 

약산성 세안제가 피부에 좋은 이유 
약산성 세안제를 기피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세정력에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미끈거리는 느낌에 덜 씻겼다고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약산성 세안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혜정 대표원장은 “약산성 세안제는 거품이 적어 세정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계속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에 촉촉하게 물이 오른 상태가 유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번들거림이 싫고 뻑뻑하게 지우는 것을 선호하면 피부 표피가 알칼리성으로 변해 건조해지고 피부 장벽이 망가진다. 건조증, 잔주름이 생기며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장기적으로 보면 약산성 클렌저가 피부 건강에 좋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진 바른세안전문가는 “건강한 피부는 약산성 밸런스가 잘 유지된다”라며 “그러나 요즘 현대인의 피부는 민감한 피부가 많다. 또한 과도한 세안, 스트레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피부가 예민해지면 pH 밸런스가 망가지기 쉽다. 건강한 피부의 pH 수치인 pH 4.5~5.5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약산성 클렌저 사용을 추천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한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클렌저, 알칼리성 비누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고 유수분막이 망가지면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피부가 회복되지 못한 채 반복해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오현지 기자
오현지 기자 ohj3691@sundog.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