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조명의 새로운 바람, 레드밴스 '스마트+ 클래식' '스마트+티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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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조명의 새로운 바람, 레드밴스 '스마트+ 클래식' '스마트+티베아'
  • by 오민준

오스람이란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조명기업 레드밴스가 2020년 새로운 스마트 조명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오스람은 친숙하지만 레드밴스는 조금 낯선 사람들을 위해 레드밴스를 간단히 설명하면 오스람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오스람의 다양한 조명 관련 사업 중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일반 조명(General Lighting) 사업을 독립 법인화를 진행해 2016년 7월 레드밴스로 분사했다. 

레드밴스는 LED 조명으로 옮겨가고 있는 세계 조명 시장의 패러다임 속에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스마트 조명 분야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관련해 이번에 알아볼 제품은 레드밴스가 2020년에 선보인 스마트 조명 제품인 스마트+ 클래식과 스마트+ 티베아다.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 메시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조명으로 조명의 수를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추가해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별 제어, 그룹핑, 밝기 조절, 색상 조절, 다중 접속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부터  스마트+ 클래식과 스마트+ 티베아를 살펴보도록 하자.

스마트+클래식

스마트+클래식은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준 소켓 규격인 'E26'(전구) LED 스마트 램프다. 스마트+클래식은 E26 소켓의 다양한 조명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전통 조명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다. 크기도 일반 전구와 다르지 않은 120x60mm다. 삼파장 램프 대비 50%까지 에너지 소비가 적고 수은이 없어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클래식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블루투스 메시(Bluetooth MESH) 기술을 탑재해 수십, 수백 개의 조명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가정 외에도 가게, 사무실과 같은 상업 공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제품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와 같은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도 지원해 각 제조사의 앱을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 음성 제어 및 앱 컨트롤 또한 가능하다.

켜고 끄는 점·소등뿐만 아니라 색상과 밝기까지 자유롭게 앱에서 조절할 수 있다. 1,600만 가지의 조명 색상을 구현하며, 노란빛의 전구색부터 하얀빛의 주광색까지 2,000~6,500K의 색온도를 상황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소비 전력은 10w, 수명은 2만 시간이다. 하루 8시간 동안 켜놓고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2,500일, 약 6년 10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고, 24시간 사용해도 833일, 약 3년 3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명이다. 정격 광속은 2,000K일 때 800lm, 6500K 일 때 600lm으로 충분한 밝기를 제공한다.

 

스마트+티베아

모던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스마트+ 티베아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LED 인테리어 램프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인 팬던트와 함께 출시되어 가정뿐만 아니라 상업 공간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데 골드 컬러의 램프 커버는 늘 켜져 있는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스마트+티베아도 스마트+클래식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준 소켓 규격인 'E26'(전구) 기반의 제품이다. 원반 형태로 180x67mm 크기다. E26 소켓에 연결할 수 있지만 넓은 원반 형태이기에 소켓 위쪽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제대로 연결해 사용할 수 없다.

스마트+티베아의 소비 전력은 22w, 수명은 스마트+클래식과 마찬가지로 2만 시간이다. 정격 광속은 2000lm으로 600~800lm의 스마트+클래식보다 최대 밝기가 더 밝다.

스마트+티베아의 특징은 간접조명 효과를 주는 ‘인다이렉트 솔루션’이 적용되어 균일한 배광과 고품질의 편안한 빛을 제공한다. 직접 LED가 발광하지만, 빛이 아래가 아닌 위로 향하도록 만들어져 빛이 반사되어 사용자의 눈에 직접 닿지 않고 빛을 부드럽게 분산된다. 이런 방식은 눈의 피로도가 적고 공간을 더욱 안락하게 만들어 주기에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나 편안한 실내조명이 필요한 공간에 배치하면 효과적이다.

스마트+티베아의 인다이렉트 솔루션 특징을 높여주는 것이 바로 함께 출시된 액세서리인 팬턴드다. 스마트+티베아와 세트 구매도 가능하고, 별도 구매도 가능한 옵션 제품으로 빛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다이닝룸, 침실, 공부방 등 가정 내 원하는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상업시설인 일반 매장과 호텔, 레스토랑 등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티베아도 블루투스 메시 기술 적용되어 원하는 개수만큼 조명을 무선 연결할 수 있고, ‘레드밴스 스마트+(LEDVANCE SMART+) 블루투스’ 앱으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레드밴스 스마트+(LEDVANCE SMART+)

스마트+클래식과 스마트+티베아는 블루투스 메시를 지원하는 스마트 LED 램프로 레드밴스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레드밴스는 스마트+앱을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 iOS 버전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블루투스 버전으로 설치하면 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앱의 첫 화면은 다르다. 공통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레드밴스 스마트+앱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차이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하고, 애플 iOS는 애플 홈킷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모바일 환경에 맞춰 공통 지원 2개, 별도 지원 1개씩 총 3개의 스마트 홈 시스템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홈 시스템은 3가지 중 선택해 스마트+클래식과 스마트+티베아를 연결해 제어할 수 있다. 레드밴스 스마트+앱은 음성 명령 기능이 없기에 음성 명령을 사용하고 싶다면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애플 홈킷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직접 사용해본 스마트 홈 시스템 중에서는 레드밴스 스마트+앱이 가장 연결이나 사용이 간편했다. 음성 명령 지원이 안 되는 점은 아쉬웠지만, 블루투스를 통한 제품의 페어링(연동)도 잘 됐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레드밴스 스마트+앱은 먼저 그룹을 만들고 장치(조명)를 추가해 제어하는 방식이었다. 공간 또는 제품별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그룹을 만들어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면 된다. 이때 장치는 1개의 그룹에만 속할 수 있기에 그룹을 잘 만들어 장치를 묶어 사용해야 한다. 그룹으로 묶인 장치들은 한꺼번에 켜고 끄는 것은 물론 색상, 밝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만약 장치를 다른 그룹을 이동할 때는 개별적으로 선택해 하나하나 이동시켜야 한다. 연결한 장치 수가 적고 그룹 이동을 자주 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그룹을 자주 이동하고, 연결 장치가 많다면 그룹 이동이 번거로울 수 있다. 다수의 장치를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만약 추가된다면 한결 그룹 내 장치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클래식은 1,600만 컬러를 표현할 수 있기에 RGB 중심으로 더 다양한 색상으로 제어할 수 있지만, 스마트+티베아는 백색과 따뜻한 색, 차가운 색 정도만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클래식이 더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기에 스마트+티베아 컬러와 컬러를 맞출 수 있다. 

애플 홈킷에 장치를 연결하려면 우선 스마트+앱을 실행시킨 후 애플 홈킷을 눌러 장치를 초기화하고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제품 초기화는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전원을 켜고 3초, 끄고 3초 동안 기다리는 과정을 5회 반복하면 된다. 그러면 푸른색이 좀 더 오랫동안 점등되고 깜빡이면서 초기화가 된다.

초기화된 스마트+클래식, 스마트+티베아를 추가를 눌러 인식한 후 홈킷을 실행해 액세서리 추가로 장치를 연결해야 한다. 이때 제품 설명서에 QR코드와 8자리 숫자인 설정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제품마다 고유의 설정 코드가 있어 직접 숫자를 입력하거나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추가가 완료된다.

이렇게 추가된 제품은 색상 변경과 밝기 조절이 가능했고, 모드를 설정해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면 70% 밝기로 켜지고, 집에서 나가거나 밤이 되면 알아서 꺼지는 등 모드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름을 변경해 시리를 사용할 때 편하게 부를 수 있다.

시리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티베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었고, 밝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직접 음성으로 제어를 해보니 편리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애플 홈팟 스피커나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스피커와 함께 사용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구글 홈 미니와 같은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스피커를 시중에서 더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성 명령 사용을 위한 스피커의 접근성 자체는, 아마존 알렉사, 애플 홈킷, 구글 어시스턴트 중에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상대적으로 더 나은 상황이다.

이전에 스마트 조명 제품의 경우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2.4GHz 주파수를 이용해 연결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다. 이전의 경험 때문에 이번 스마트+클래식과 스마트+티베아 연결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블루투스 메시 기술을 사용해 잘 연결되어 고생을 덜었다. 

스마트+ 앱을 통해 스마트+클래식과 스마트+티베아의 색상을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많은 수의 동시 연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메시 기술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가정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공간, 특히 카페나 음식점 등 실내조명이 중요한 업종에서 다수를 설치해 효과적으로 제어한다면 훨씬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두 'E26'(전구) 소켓 방식이기에 정말 다양한 조명 기구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탠드 등 많은 조명 기구와 호환된다는 점도 활용 범위를 더 넓혀주는 점이다.  

가정용 소비전력 측정기를 통해 스마트+클래식과 스마트+티베아의 소비전력을 직접 확인해봤다. 소비전력 10W인 스마트+클래식은 최대 밝기 상태에서 9W 초반대를 기록했고, 소비전력 22W인 스마트+티베아는 최대 밝기에서 22W 안팎을 기록해 표기된 소비전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앱을 통해 전원을 끈 대기 상태의 소비전력도 확인해보니 0.3W 수준으로 양호했다.

 

스마트 조명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레드밴스의 스마트+클래식과 스마트+티베아를 사용하면서 이전의 불편했던 스마트 조명 제품의 안 좋은 기억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었다. 와이파이 방식이 아닌 블루투스 메시 방식은 더 정확하게 연동되어 스마트+ 앱으로 제어할 수 있어 한층 편리했다.

어떤 조명으로 연출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는데  스마트+티베아로 어둡지 않도록 은은하게 설정하니 실내 공간이 훨씬 더 아늑했다. 안방이나 침실 등 편안하게 쉬는 공간에 스마트+티베아와 액세서리를 활용한다면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클래식은 실내에서도 유용하지만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외 조명으로 활용한다면 좀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 빌딩이나 상가 등 상업 시설의 외부 조명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에 출시된 후 쿠팡과 같은 온라인 스토어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대형 할인점, 오프라인 대리점으로 판매를 넓혀갈 계획이다. 스마트+클래식의 가격은 4만 원 초반, 스마트+티베아는 램프만 약 5만 원, 팬턴트가 포함된 세트 가격이 약 9만 원이다. 스마트+티베아는 타사의 비슷한 제품이 없어 가격 비교는 어렵지만 스마트+클래식은 타사 제품이 5~6만 원대 인 점을 고려한다면 저렴한 편이다. 스마트+티베아도 가격은 경쟁력있는 가격에 책정되었다.

스마트 조명의 세계로 입문하고 싶다면 레드밴스의 스마트+클래식과 스마트+티베아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어렵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으니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며 스마트 조명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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